광명시의회, 280회 임시회 개회...오희령 의원 "정치적으로 해석 말아 달라" 신상발언
광명시의회, 280회 임시회 개회...오희령 의원 "정치적으로 해석 말아 달라" 신상발언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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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12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24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처리한다.

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한편, 오희령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회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오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관련하여 "의도치 않게 선거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받아들이겠다"며 광명시민에게 사과 했다. 대법원 재판 결과는 18일 선고된다.

또한, 광명시의회에서 벌어진 성폭력, 의회 내 갑질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 의원은 "성희롱 피해자 여성 시의원들은 2차 가해까지 이어지는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다"면서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오 의원은 "성희롱 문제는 사건 자체로 봐달라. 정치적 목적으로 해석되어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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