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초등학교, 단풍 보다 아름다운 웃음! 꿈트리 체육 축제 펼쳐
소하초등학교, 단풍 보다 아름다운 웃음! 꿈트리 체육 축제 펼쳐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10.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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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이기는 순간 어린이들의 환호가 하늘을 찔렀다.

소하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20일 '소하 꿈트리 체육 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파란 하늘과 단풍이 곱게 든 운동장에는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모였다. 어린이들은 준비운동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운동장과 꿈트리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학년이 모이기에는 작은 운동장, 그너머 교문 밖에는 몇몇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의 생동감을 지켜보고 있었다.

운동장 중앙에서는 학년 별로 박터트리기, 스포츠 바운스, 놀림픽 체험 등 필드 경기가 펼쳐졌고, 한켠에서는 트랙을 그어 장애물 달리기가 진행되었다.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응원전은 어린이의 흥을 돋우었다. 고학년 이어달리기 경기에서는 넘어지는 선수가 있었지만, 포기하기 말라는 응원 속에 역전에 역전을 이어갔다.

한게임, 한게임 진행될수록 점수판에는 백군과 청군의 점수가 올라갔고, 어린이들의 마음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곳곳에서 게임에서 실수를 한 어린이의 울음이 터졌다. 선생님의 점수판을 치워버리는 결단을 통해, 어린이들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미숙 교장은 "코로나로 움츠렸던 시간을 보내고, 이제 우리는 꿈트리 체육 축제로 활짝 펴게 되었습니다. 하늘도 날씨도 우리를 축하해주는 것 같습니다. 활발하고 건강한 소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마음껏 뛰며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학생들의 체육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한편, 소하초 학부모회(회장 김효민) 30여 학부모는 어린이들을 위해 팝콘을 튀기고, 페이스페이팅으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 이후 전 학년이 모이는 소하초등학교 행사가 열렸다. 다치지 않기 위해 준비 운동은 필수!
김미숙 소하초등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의 축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백팀과 청팀이 나뉘어 대형 천을 잡고 공을 튀기고 있다.
운동회의 꽃, 이어달리기
운동회의 꽃, 이어달리기
소하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장애물을 넘어 힘차게 날아 올랐다.
어린이들이 두명씩 짝을 이루어 협력하여 벽쌓기를 하고 있다.
발을 맞추어 "하나 둘 하나 둘!"
'발로 뒤집어라' 경기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어린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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