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여성의전화, 여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마음대로, 점프!' 공연 성황리에 마쳐
광명여성의전화, 여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마음대로, 점프!' 공연 성황리에 마쳐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11.06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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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생존자들이 직접 만든 문화공연 ‘마음대로, 점프!’가 4일 오후 3시 광명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생존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이 녹아든 노래와 춤을 통해 다른 생존자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가정폭력을 방관하고 용인한 사회에 변화와 대책을 촉구하였다.

이날 공연은 미리 관람신청한 지역의 유관기관 및 많은 광명 시민들이 참석해 가정폭력생존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을 살아내는 불굴의 용기를 보며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본 공연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비춰보기도 하면서 많은 감동과 힘을 얻었다는 소감과 함께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가정폭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안무가 장은영이 연출 그리고 정민아가 음악을 맡았으며 1부에는 총 6명의 가정폭력생존자가 출연하여 창작무용과 자작곡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생존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가정폭력생존자들이 직접 만든 문화공연 프로젝트 ‘마음대로, 점프!’는 가정폭력생존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가정폭력에 대한 편견, 폭력을 용인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에서 2019년부터 시작하였다.

한편, 광명여성의전화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여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예방을 위한 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하여 매년 여성폭력생존자말하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음대로, 점프!’는 광명여성의전화 주관으로 개최되는 여성폭력생존자말하기 행사로 광명시성평등기금사업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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