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번의 두드림, 1인 가구와 따뜻한 만남 이뤄낸 ‘동네 똑똑복지사’ 송년회 열어”
308번의 두드림, 1인 가구와 따뜻한 만남 이뤄낸 ‘동네 똑똑복지사’ 송년회 열어”
  • 권수미
  • 승인 2023.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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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똑똑복지사’, 똑똑-해서 좋았어요.”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지난 24일 철산동 1인 가구 안부 모니터링 봉사단인 ‘동네 똑똑복지사’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 짓는 송년회를 열었다.

‘동네 똑똑복지사’는 철산동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생활 실태를 점검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다. 올해 처음 창단한 ‘동네 똑똑복지사’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두 차례 양성교육에 참여한 뒤, 6월부터 11월까지 총 308회 1인 가구를 만나왔다.

‘동네 똑똑복지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봉사단답게, 복지혜택을 그동안 받지 못했던 6명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월세 지원금, LH 전세임대주택 신청, 집 청소 및 방역서비스, 치매검진 등 각 가정의 욕구에 맞게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이러한 ‘동네 똑똑복지사’의 활동 결과물을 함께 돌아보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나누며 한해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1인 가구에게 필요한 것, 1인 가구를 만나면 하고 싶은 활동 등 1인 가구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느낀 생각을 모아 철산복지관에 그 의견을 전달했다.

‘동네 똑똑복지사’에 참여한 정 모 씨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식사 해결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이 계셨다. 복지관에 이 어르신께 반찬 서비스도 필요하고, 상시 돌봄이 이뤄질 수 있게 요양보호사 파견이 필요함을 이야기해서 반찬 서비스가 연계되고, 요양등급 재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보며 참여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어르신과 마지막 활동 때 소감을 나누었는데, 어르신께서 ‘하루 종일 혼자 있어서 똑똑복지사가 오면 참 좋았다. 그야말로 살맛 났다.’라고 하셔서 우리가 임했던 이 활동이 지역 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선 철산복지관 관장은 “‘동네 똑똑복지사’는 1인 가구 안부 모니터링 활동에 큰 본보기가 되어주셨다.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를 꼼꼼히 전달해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잘 해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네 똑똑복지사’는 지역 내 1인 가구 안부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봉사단으로서 2024년에도 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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