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다"...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홀씨단' 운영
"기록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다"...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홀씨단' 운영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12.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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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공익활동 소식을 모아내고, 기록함으로써 공익활동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공익홀씨단’을 운영 중이다.

1기 공익홀씨단은 지난 11월 1일 발대식을 갖고 시민기록자가 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2차례의 걸친 교육은 공익활동에 대한 이해와 시민기록자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민진영 강사(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의 공익활동의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 기록자의 시선 등 공익홀씨단의 역할이 어떠한 가치가 있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전달하였다.

2차 교육에서는 엄상미(아카이브 컬처 랩 수석연구원) 강사가 실전 위주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공익활동과 시민기록이라는 강의 제목으로 보고, 듣고, 묻고, 기록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록의 다양한 형태, 기록해야 할 것들, 기록의 활용 등 기록의 가치에 대해서 공익홀씨단원들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참석자들의 인터뷰 실습과 더불어 다양한 어플을 사용하여 기록을 남기는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 기록에 앞서 지켜야 하는 원칙과 인터뷰어의 자세 및 준비사항 등을 알 수 있었다.

엄상미 강사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청소년이든 어르신이든 계층, 세대, 경험, 인종에 상관없이 하나의 시민으로서 인터뷰이에 대한 존중이 필수입니다” 라는 인터뷰어의 자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전달하였다.

공익홀씨단은 실습을 진행하면서 '왜 기록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기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록하지 않으면 남아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라고 기록의 의미를 말하기도 했다.

공익홀씨단은 올해 두 차례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2024년도부터 지역의 다양한 공익활동 소식을 모아내고 시민기록자로서 아카이빙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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