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 3.1운동 기념식..."되풀이 되는 역사 잊지 말아야"
105주년 3.1운동 기념식..."되풀이 되는 역사 잊지 말아야"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3.02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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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10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훈단체회원 기관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기렸다.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은 고 이경도 님의 손녀인 이범분 여사가, 광명시장 표창은 문미령 님이 각각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과 함께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실천해 위대한 3.1운동 정신을 잇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 선조들은 포기하지 않는 열망과 끊임없는 독립운동으로 빼앗긴 들에서 독립의 싹을 틔웠다”며 “시민의 힘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 그리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3.1운동의 정신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 지회장은 "삼일절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 본인은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이 건국절 기념식으로 바뀔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현시국을 걱정했다. 지금도 일어나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의 역사왜곡을 염려한 것이다. 그는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가 있다면서 "삼일절의 의미를 뼈속 깊이 되새기며 죽어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김충한 지회장 페이스북
출처. 김충한 지회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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