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시 국회의원 후보와 간담회 진행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시 국회의원 후보와 간담회 진행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4.0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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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곽온)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광명시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광명시민협은 각 후보에게 ▲출마의 변 ▲국회의원이 되고 1호로 제출할 법안의 이름과 내용 ▲후보자가 생각하는 광명시의 주요 현안과 해결방안 ▲최근 국가 개혁과제에 대한 입장(저출생, 지역소멸, 기후위기, 경제위기 등)을 묻고 후보자의 생각을 들었다. 

찾아가는 간단회에 응한 후보는 광명갑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와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이다.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는 일정을 맞추지 못하여 간담회 진행이 되지 않았다. 

김기남 광명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김남희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임오경 광명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질문 1

출마의 변

광명()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

광명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 기호1번 임오경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국회의원이자,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고 당 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습니다. 파 한단에 4천원, 사과1개 만원 시대!

그야말로 경제폭망으로 못살겠다 심판하자는 국민들의 하소연이 하늘을 찌릅니다.

저 임오경은 광명의 민생과 서민경제를 회복하는데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눈떠보니 후진국소리를 듣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국격회복,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이루어 대선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 3기 신도시로 천지개벽의 변화를 맞이할 우리 광명에 전철·교량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체육공간, 공원, 도심재생, 글로벌 문화수도 신도시완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력으로 경험으로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광명()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

안녕하십니까. 광명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김기남입니다.

시혜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이 아니라 나라와 지역을 위해 멀리 내다보며 중요한 정책들을 만들어 가려는 마음에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 정부가 제대로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의석 수가 필요한데, 지역에 경쟁력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경선에 참여해 열심히 노력했고 국민의힘 후보로 광명 갑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광명()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

안녕하십니까.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김남희입니다.

저는 20년간 변호사로, 시민단체 활동가로, 교수로, 사회적 약자들의 존엄한 삶을 위하여 다양한 공익활동을 해 왔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복지 제도를 개선하는 활동, 보육과 교육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 비리유치원 대응 3법 입법 활동,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제 폐지 운동, 복지예산 삭감 저지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습니다.

저희 경험과 능력을 살려 한국 사회가 당면한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정치를 결심하게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인재로 영입되어, 광명을 전략경선을 거쳐, 광명 시민들의 지지 덕분에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 두 아이의 엄마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복지 전문가로 노후가 두렵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 유능한 국회의원, 소통하는 국회의원으로 광명의 여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질문 2

국회의원이 되고 1호로 제출할 법안의 이름과 내용

광명()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

광명에서 풀어야 할 각종 현안 중, 우선 학교문제와 재건축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1호 법안은 교육환경 보호법 개정안입니다. 광명2구역 내 초등학교신설과정에서 드러난 일조권의 동짓달 기준과 획일화된 교육환경평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합니다. 광명을 비롯해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대규모 단지가 건립되는 곳은 취학 아동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이 단지 내의 학교로 등교하지 못하고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되는 것이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권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또한 국토부 시행령 개정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학교신설 세대수기준을 손보겠습니다.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인 만큼, 현행 6천에서 9천 세대인 중학교 신설기준도 초등학교 기준 4천에서 6천세대로 하향 조정해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에 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의 용적율 규제완화와 사업성확보를 추진하겠습니다. 국토교통위를 지원해서 국토부와 주민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안을 마련해 보려 합니다.

광명()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

국회의원이 된다면, 광명시 서울 편입 법안을 발의하겠다. 광명시와 서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광명시민들에게는 유리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광명시민의 생활권이 서울시와 겹쳐 있고,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서울시에 위치하는 것이 경제적 이득 면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서울로 오가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서울시에 편입해 요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광명()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

저는 그동안 공익입법 운동을 하며 여러 단체와 연대하며 공익입법안을 직접 작성해서 준비해 왔습니다. 그 중 3개의 법안은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습니다.

첫번째 법안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입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노인돌봄을 위한 대책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여 좋은 돌봄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간병인에 대하여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입니다. 병원의 간병인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나, 근무 과정에서 질병, 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피해가 발생해도 개인적으로 해결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간병인에게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법 개정안을 준비한 바 있어 꼭 추진하고 싶습니다.

세번째는 발달장애인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입니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휴대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은 부족합니다. 호주, 일본 사례를 참고하여 통신사업자에게 발달장애인, 노인 등 소비자에게 적절한 설명자료를 제공할 의무를 부과하고, 과도한 계약체결 권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한 바 있는데, 꼭 추진하여 통과시키고 싶습니다.

 

질문 3

후보자가 생각하는 광명시의 주요 현안과 해결방안

광명()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

우선 교통문제의 해결입니다.

광명시의 일일 내부 도로 통행량은 186000대로 62.3%가 서울 방면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대중교통 수요 분산을 위한 광역교통망 개선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제1호 공약으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에

스피돔(국립소방박물관)역 신설 추진을 발표했습니다.

KTX광명역, 3기 신도시, 스피돔(국립소방박물관), 광명사거리를 지나 서울방향에 이어지게 추진하고 있고, 특히 7호선과 환승역 역할을 하게 될 광명사거리역에

중앙에스컬레이터 신설도 추진하겠습니다.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추진하고,

GTX-D, 신천-하안-신림선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광명을 빠져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는 인바운드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흥 신도시를 자족형 글로벌 문화수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해서 각종 스포츠 경기를 유치하고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 위해 제2예술의 전당 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경륜장은 K-뮤직 돔 공연장으로 활용 추진해 광명을 한류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광명()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

도덕산 공원을 어린이 노약자 등이 편하게 올라가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도덕산이 더 많은 광명시민의 여가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철산의 배수지는 더 이상의 역할이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 그곳을 남산타워 같은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개발해 광명시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가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러한 내용의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광명()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

광명시는 경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데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는 부족하여 교통문제가 심각합니다.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신천신림선,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조기 준공, 주차장 확대 등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광명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고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도 많은 도시입니다.

복지, 교육 전문가인 저의 전공을 살려 시립 어린이집 확충, 특성화 도서관 설립, 노인돌봄 확충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광명은 경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 체육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문화예술센터, 문화공원, 체육시설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질문 4

최근 국가 개혁과제에 대한 입장(저출생, 지역소멸, 기후위기, 경제위기 등)

광명()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

1) 역대정부가 저출생에 예산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는데, 저출생이 극단적 경쟁과 불공정,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증폭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혼부부의 기초자산 형성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고,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노동환경 개선,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우리아이 보듬주택, 결혼·출산지원금 도입, 아동수당 지급 등 결혼-출산-양육 드림패키지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2) 지역소멸과 관련해서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따져볼 수밖에 없습니다. ‘목련이 피면 서울된다며 윤석열 정권이 내지른 서울 편입 메가시티 구상은 기본적으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이 서울 흡수로 완성됩니까? 결국 결국 지방에는 돈과 인프라가 없다는게 문제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정책이 지자체와 교육청에 보내는 교부금들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세수 보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추진될 개헌은 중앙집권적인 권력구조를 타파한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추진해야함합니다. 국세보다 지방세가 더 많이 배분될 수 있는 세입구조 변경은 지속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는 국가적 어젠더 설정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RE100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이 400곳을 넘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매출 대부분은 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로 발생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최근 탄소중립안에 원자력을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자는 논의가 있으나 탈원전 운동을 하고 있는 유럽 등에서 그 조건이 까다로워 여전히 원자력은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자력보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원해 ‘RE100 코리아’, ‘재생에너지 코리아로 가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시민사회, 기업, 지자체 등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저 또한 지역의 민간 탄소중립모임에 고문을 맡으며 활발한 행사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4) 경제위기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들어 사과1개 만원,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제폭망의 근저에는 경제민주화를 무너뜨린 경제독재화가 있다는 것을 우려해야 합니다. 최근 김건희 도이티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해졌고 대통령 처가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으로 정부가 허가한 사업들에 대한 수사가 필요해졌습니다. 경제를 사유화하는 정권이 무슨 경제정책을 펼치겠습니까?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고질적인 각종 불공정행위와 갑질을 근절해하는 것은 영원한 과제입니다. 대기업과의 공정교섭을 위해 중소기업 단체의 교섭력을 강화해야합니다. 가계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계소득을 높여 내수를 살리고 수출까지 살리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 가계의 지갑을 든든하게 하는 정책을 이번 총선에서 마련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뒷받침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강력 추진해야 합니다. 저는 전통시장·지역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4

최근 국가 개혁과제에 대한 입장(저출생, 지역소멸, 기후위기, 경제위기 등)

광명()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

최근에 벌어진 의사 증원 2,000명에 관한 내용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수 의료과에 근무하는 의사가 없는 현재의 문제를 의사 수만 늘려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희생만 강요하는 직장엔 가지 않는 현 상황에서 정당한 보상 없이 갈 사람이 없습니다. 현재의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판단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국회의원이 된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의사를 대변해 적절한 역할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국회에는 다양한 직능 분야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발적으로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단하였고, 출마한 본인이 이러한 문제에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명()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

한국은 아이 낳고 키우기 너무 힘든 사회가 되었습니다. 우선 자녀를 키우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가 심각해서 아이를 낳고 키울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양육비가 증가되는 이유는 대학의 지나친 서열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아이들에게 과도한 사교육비를 투자하는 문제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성차별적 사회구조 때문에 여성에게 모든 양육부담이 집중되고 있어, 여성들이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경쟁, 성차별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저출생 문제가 심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이기도 한 국가 무한책임 돌봄과 교육경쟁 해소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대학서열화를 완화하기 위하여 9개 거점 국립대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아이들이 줄어들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급속히 줄어들어 주요 지역에서는 어린이집이 여전히 부족합니다. 학령기 아동의 돌봄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책임 돌봄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한 극심한 교육경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대학의 서열을 타파하기 위한 교육개혁도 필요합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충분한 지원, 성평등한 육아휴직 제도 개선, 교육경쟁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개혁, 청년 일자리와 주거 모든 것이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무한 경쟁이 완화되어야 지역소멸 문제도 개선되고, 균형 있는 국토발전을 통해서 기후위기 대응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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