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에서는 4월 22일(월) 본원에서 재원하고 있는 유아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마술공연’을 실시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설렘을 가지고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마술 공연에서는 불꽃 마술, 색깔 공들이 나왔다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유아들의 환호와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커다른 천 속에서 깜짝 나온 비둘기를 손등에 올리고 사진 촬영을 한 유아는 “제 손 위에 비둘기가 날개짓을 할 때 하늘로 날아가는 줄 알고 웃음이 터질 뻔 했어요. ”라고 말했다.

유아들과 공연을 관람한 교사는 “ 흥미 가득한 마술 공연을 통해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어서 이 공연을 준비한 특수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려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아들은 불꽃쇼, 글자 사라지기, 색공 나타나기 등 마술공연을 보고 동요를 부르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하였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해누리 유치원장 심현미는 “ 행사가 끝나고 그 이후까지 유아들의 마음 속에 장애에 대한 편견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생활하도록 교육할 것이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에게는 장애 유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