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광명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선이효순이 추모1주년 행사 갖는다.
6월12일, 광명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선이효순이 추모1주년 행사 갖는다.
  • 강찬호기자
  • 승인 2003.06.10 18: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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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일, 광명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선이효순이 추모1주년 행사 갖는다.

광명지역대책위, 추모제와 야외영화 ‘반딧불이 무덤(묘)’ 상영

오는 6월 13일은 두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학생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죽은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15개 시민사회단체, 정당이 참여하는 ‘미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광명지역대책위원회’(이하 광명지역대책위)도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추모행사를 가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2일(목) 저녁7시30분 실내체육관 원형무대에서 ‘미선이 효순이와의 약속! 1주기 추모식 및 촛불영화상영’을 한다. 우천시는 철산동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진행을 한다.

광명지역대책위측은 이날 1부 순서를 민중의례, 추모시 낭독, 추모행사, 노래공연(가수 : 최도은) 등 추모행사로 진행하고, 2부 순서로 야외영화 상영을 한다. 상영 예정인 영화는 최근에 책으로도 소개되어 널리 알려진 ‘반딧불이의 무덤.’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오누이가 반딧불이에 희망을 담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슬픔을 이야기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미 많은 매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이야기다.

이에 앞서 광명지역대책위는 미장갑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미선이효순이를 위한 6.13 1주기 추모대회를 위한 10만 추모 준비위원 모집’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홍보활동을 해왔다. 이 활동에 대해 책임을 맡고 있는 김성규(민주노동당 광명지구당 부위원장)씨에 따르면, 광명추모준비위원이 약 천명 가까이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광명지역대책위에서 자체 목표를 세운 인원이 천명이다. 거의 목표수치에 다다른 것이다. 한편 전국 추모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6.13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서 전국적으로 추모 준비위원이 당초 목표 10만명을 넘어 섰다고 밝힌바 있다.

오는 6월13일 7시 전국 추모대회가 서울 시청앞과 전국 주요 도시,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명지역대책위는 12일 지역 자체 추모행사를 가지고, 13일에는 서울 시청앞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광명시민신문 강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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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선 2003-06-10 18:04:53
광명추모준비위원 가입...6월11일 현재 1,127명입니다.김성규(민노당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각 단체 대표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12일 행사 ..비가 오더라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가 많이 오게 되면 평생학습원 대공연장에서 만나기로 해요....광명 촛불의 힘!!! 소파가 개정되어 자주권이 회복되는 날.... 우리는 웃는 얼굴로 만나리라 ....생각합니다.

강찬호 2003-06-10 18:04:53
미선이효순이 추모제 및 영화상영 평생학습원에서 진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