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에 놀러 오세요.

 ▲ 지난해 광명시청운동장에서 열린 대보름행사 모습

정월대보름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달 5일 대보름을 맞이하여 광명시에서도 대보름 행사가 다체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음달 시민회관 대운동장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시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축제 한마당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 등 일부 단체들도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광명농악보존회의 주최로 길놀이와 지신밟기 및 광명농악 판굿, 연날리기 등의 식전행사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어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본격적인 각 동별 풍물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동별대항 종목으로는 풍물(농악), 모래가마지고 일어서기, 줄다리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줄넘기, 새끼꼬기, 굴렁쇠 굴리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와 팀간 단합을 다지는 놀이들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상업지구 문화의 거리를 출발하여 시민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와 시민 한마당 길놀이가 진행이 된고, 이어 연날리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옛 전통놀이 등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코리아환타지의 ‘두드락’ 축하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외에도 광명경실련이나 민주노동당 광명시지구당 등도 안양천변 등에서 자체적으로 대보름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2004. 1. 27  강찬호기자 tellmech@hanm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