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주목(朱木)에 핀 아름다운 눈꽃
9호> 주목(朱木)에 핀 아름다운 눈꽃
  • 장갑수
  • 승인 2004.12.03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난히 추울 것이라던 기상 예보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은 무척 따뜻했다. 겨울은 겨울답게 춥고 눈도 내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겨울이 오히려 야속할 정도였다. 이런 불만에 부응하듯 며칠 전부터 한파가 몰아치고 많은 눈이 내렸다. 물론 눈 소식은 호남지역에 국한된 얘기지만.
  적설기 산행은 바위가 많은 골산(骨山)보다는 펑퍼짐한 육산(肉山)이 제격이다. 그 대표적인 산으로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 한라산이 손꼽힌다. 이런 산은 우선 산림이 울창하여 나무에 핀 눈꽃이 그지없이 아름답고, 특히 주목에 핀 설화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하다. 능선에서 맞이하는 매서운 추위는 힘들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여기에서 맛보는 기쁨 또한 대단해 이 역시 겨울 산행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광주·전남지역에 어제까지도 눈이 내려서 덕유산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은 ‘설국(雪國)’으로 가 있었다. 더군다나 버스 안에서 듣는 뉴스에 의하면 호남지역에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고 하니 오늘은 눈 세상에 흠뻑 빠졌다가 돌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광주에서 출발하여 남원을 지나고 장수 쪽으로 접어들자 들판이나 산비탈에 눈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번 눈은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내렸을 뿐, 전라북도 동부 지역에는 거의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차창 너머로 멀리 덕유산이 바라보인다. 덕유산 향적봉 근처는 그래도 눈이 하얗게 덮여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결국 정강이까지 푹푹 빠지는 눈을 밟으며 걷는 적설 산행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정상 근처에서 아름답게 핀 눈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차는 무주 쪽으로 달리다가 무주군 안성면 소재지에서 우회전하여 덕유산 서쪽 자락으로 파고든다. 통안 마을을 지나니 전라북도 자연학습원이다. 우리는 이곳 통안에서 향적봉으로 올라 구천동계곡으로 내려가는 덕유산 산행의 가장 일반적인 코스를 밟으려 한다.
  계곡은 꽁꽁 얼어붙어 물 흐르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얼음 속에서 나는 물소리가 가냘프게 들릴 뿐이다. 이러한 용추계곡의 모습을 보면서 한 겨울다운 느낌을 받는다. 사실 내가 어릴 때는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냇가에서 얼음을 타고 놀곤 했는데, 요즘에는 시골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결국 지대가 높은 이런 계곡에서나 볼 수 있을 뿐이다.
  스케일이 큰산답게 덕유산은 숲이 울창하여 숭엄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하늘 높이 솟은 아름드리 적송이 용추계곡 주변과 길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잡은 모습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계곡과 숲이 어울린 분위기는 소박하면서도 사뭇 그윽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새들은 어김없이 노래를 한다. 숲 속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새들의 울부짖음은 청량하면서도 애수를 띠고 있다. 나는 이런 겨울 새 소리가 좋다. 여기에는 슬픔이 섞여 있으되 좌절의 노래가 아니고 희망의 물결로 곰삭여 낸 진취적인 기상이 있다. 겨울 새는 춥고 배고픈 엄동설한을 감내하면서도 이렇게 자기의 목소리를 포기하지 않기에 더욱 아름다운지 모른다.
  길은 칠연폭포 입구까지 넓게 뚫려 있다. 오른 쪽 계곡으로 300m 쯤 올라가면 만나게 될 칠연폭포도 완전히 빙벽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폭포의 모습을 머리 속으로 그려보며 정상으로 향한다.
  부드러운 산세와 울창한 숲, 그리고 별로 눈에 띄지 않은 바위들이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 네게 물은 적이 있었다.
  “겨울 산의 묘미가 어때요?”
  “겨울 바다를 가 보셨지요? 겨울 바다가 아름답듯이 겨울 산도 아름답지요.”
  겨울 산의 아름다움은 불필요한 것은 죄다 떨쳐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데 있을 것이다. 형용사가 붙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 그것은 순수함이다. 결국 겨울 산의 멋은 순수함이 빚어낸 아름다움이다.
  올라갈수록 산비탈에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동엽령 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길을 올라서자 날등이다. 여기에서부터는 능선 길이라 바람이 세차다. 길에서도 눈이 밟히기 시작한다. 오른 쪽으로 무룡산을 지나 남덕유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선이 하얀 옷을 입고 있다.
  눈은 점점 많아져 밟으면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낸다. 나뭇가지 위에 섬세하게 피어있는 상고대가 햇빛에 비취어 반짝인다. 상고대가 은빛 터널을 이룬 곳을 지날 때는 마치 별천지에 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주능선 칠연삼거리에 도착한다. 북쪽으로 중봉이 가깝게 바라보이고, 동쪽 멀리 가야산의 불꽃 봉우리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그 동안의 바람이 훈풍이라고 느껴질 만큼 매섭다. 살을 에는 듯한 바람과 수북히 쌓인 눈이 마치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지바고가 걷던 눈 쌓인 시베리아 벌판의 혹독한 추위를 연상케 한다.
  다른 부분은 그런대로 참을 수 있겠는데 살이 노출된 얼굴은 떨어져나가는 것 같다. 장갑을 끼긴 했지만 손도 꽁꽁 얼어 버렸다.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어오는지 배낭을 매지 않았다면 멀리 날아가 버릴 것만 같다. ‘살을 에는’ 추위의 의미를 실감한다.
  추위하면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난다. 2km 이상을 걸어야 했던 초등학교 시절의 겨울 등교 길은 무척이나 추웠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람을 마주치며 걸어야 했던 그 당시의 등교길을 생각할 때면 지금도 몸이 오싹해진다.
  “오매, 온도계가 영하 20도에서 멈춰 버렸네?”
  온도계를 가지고 있던 일행의 얘기다. 영하 20도가 이 온도계가 가리킬 수 있는 최저온도이고 보면 20도 이하로 내려갔다고 보아야 한다. 여기에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오니 체감온도는 아마 영하 30도를 밑돌지 않을까 싶다. 하기야 오늘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했다. 춥다보니 걸음걸이가 빨라진다. 숨이 가파지면서 입 속에서 김이 하얗게 나오기 시작한다. 입 속에서 나온 김이 금방이라도 얼어버릴 것만 같다.
  이런 추위와 마주치며 걷는 길에서는 잡다한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수많은 고통과 막다른 길에서 오히려 깨우침을 얻듯이 아무런 잡념이 있을 수 없는 이런 추위 속에서 청정심(淸淨心)이 싹트는지도 모른다.
  능선에서 약간 비켜선 길을 걸을 때는 마치 안방에 들어온 것처럼 온화하다. 이런 곳에는 어김없이 신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쌓여 있고, 나무에는 하얀 함박꽃이 정갈하게 피어 있다. 이렇게 세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눈꽃을 피우고 있는 나무들이 대견스럽다.
  뒤에서는 멀리 반야봉에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이 북풍한설(北風寒雪)을 온 몸으로 안고 가는 나그네를 말없이 지켜주고, 가깝게는 기백산·금원산·황석산이 지쳐있는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송계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백암봉(1,312m)에 도착한다. 삼도봉과 대덕산을 거쳐 내려온 백두대간은 이곳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남덕유산으로 뻗어나가 지리산까지 이어간다.
  만개한 하얀 벚꽃이 온 산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것 같은 풍경이 산등성에서 펼쳐진다. 가까이서 보는 나뭇가지에는 마치 솜사탕 모양의 눈꽃이 피어 순결함을 자아낸다. 이렇듯 덕유산이 만든 설국은 화려하면서도 순결하다. 마치 천사와 같은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그 속에 있는 나는 덤으로 신선이 된다.
  이곳에서 중봉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덕유평전이다. 역시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무릅쓰면서 걷는다. 왼쪽(서쪽)으로 내려 보이는 안성면의 들판이 평화롭고, 오른쪽(동쪽)에서는 가야산과 수도산, 오도산 등 경상남도 북부와 경상북도 서부에 자리잡은 산들이 첩첩이 둘러싸 깊은 맛을 자아낸다.
  휘오리 바람이 몰고 가면서 눈기둥이 곳곳에서 만들어진다. 백색 벌판 위에 만들어진 눈기둥은 눈과 바람이 만든 또 하나의 예술품이다. 몸은 얼어 있어도 주위의 아름다운 설경이 오히려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 준다.
  중봉(1,594m)에 도착하니 북쪽에서 향적봉이 손짓한다. 주목 나무에 핀 설화는 이 세상 어떤 꽃보다도 아름답다. 주목의 푸른 잎과 하늘에서 내린 하얀 눈이 섞여 마치 쑥과 쌀가루를 범벅해 놓은 듯이 보이는 눈꽃은 가히 환상적이다. 물론 주목에 핀 설화가 이렇듯 아름다운 것은 주목 특유의 멋진 자태 때문일 것이다. 때로는 죽어가는 줄기에 가지를 한쪽만 매달고 있으면서 균형을 잃은 듯이 보이지만 그런 모양 자체가 바로 멋으로 다가오는 주목도 있다. 생명력을 잃어버린 고사목 상태에서도 고고한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런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 애호가들의 모습이 함께 어울려 하나의 캔버스에 들어온다.
  덕유산에는 8부능선 위로 이처럼 아름다운 300년에서 500년생 주목과 구상나무가 1,000그루 이상 자생하고 있다. 주목에 핀 눈꽃에 흠뻑 빠져 걷다보니 어느덧 대피소다. 백련사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들로 대피소가 혼잡하다.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안방이 따로 없다. 대피소 안에서 점심을 먹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향적봉의 매서운 바람이 얼굴에 부딪치자 내 몸은 전율을 일으킨다. 그렇다고 그냥 내려갈 수는 없다. 약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전망을 즐긴다.
  날씨가 맑아 전망이 기막히게 좋다. 무엇보다도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무룡산(1,492m), 삿갓봉(1,410m)을 지나 남덕유산(1,507m)까지 장장 17.5km에 이르도록 유장하게 펼쳐지는 덕유산 주능선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더군다나 주능선 전구간이 1,200m 이상의 고도를 유지할 정도로 덕유산은 웅장하다. 이렇듯 덕유산은 아기자기한 멋으로서보다는 큰 형님처럼 듬직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남쪽 멀리 지리산의 모습이 그렇게 선명할 수 없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장산(壯山)인 지리산과 덕유산. 나는 그 한 곳에 서서 또 다른 장산을 바라본다. 말없는 두 산은 나에게 ‘서두르지 말라’고 일러준다.
  북쪽에는 적상산이, 동쪽에는 수도산과 가야산·오도산·의상봉 등 1,000m 이상 되는 산들이 준봉을 이루고 있고, 덕유산에서 뻗어나간 월봉산·금원산·기백산·거망산·황석산이 경상남도 함양과 거창 땅을 아우르고 있다.

  하산을 시작한다. 우리는 대피소에서 백련사를 거쳐 내려가는 일반적인 코스를 버리고 서쪽의 칠봉 능선을 경유하여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향적봉 북쪽의 스키장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중간에 오른쪽 가파른 길로 내려선다. 능선에서 내려서자마자 눈이 발목 위까지 빠지고, 나무에는 흰색을 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예쁜 눈꽃이 피어 있다. 주목에는 어떻게 많은 눈이 쌓여 있든지 가지가 휘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말 그대로 환상적인 풍경이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은데다가 북쪽 산비탈이라 올 겨울 들어 온 눈이 녹지 않고 차곡차곡 쌓여 있는 것이다.
  “백련사로 내려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네.”
  사실 칠봉 길은 중간에 스키장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통행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이런 멋진 눈길을 지나서 스키장을 만난다.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쌩쌩 지나간다.
  이 스키장은 몇 년 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턱 밑까지 산을 깎아서 만들어졌다. 우리가 가꾸고 잘 보존해야할 국립공원 지역인데다가 주목과 같은 희귀식물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덕유산에 스키장을 조성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꼭 필요했다면 국립공원 지역이 아닌 다른 곳을 선정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스키장을 따라 20여분 걷다가 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난다. 마침 산길로 접어드는 입구에 리본이 달려 있어 쉽게 길을 찾는다.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조용한 산길이다. 나무가 많아 그런대로 바람을 막아주어 매서운 추위도 피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걷는다. 그러나 그칠 줄 모르는 바람은 나무 위로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칠봉(1,161m)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구천동 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계곡 너머로 지봉(1,248m)이 우뚝 서 있다.
  칠봉에서 200미터 쯤 내려서자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된다. 응달이라 눈이 쌓여 꽤 미끄럽다. 주로 갈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역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곧게 솟아 있다. 칠봉약수를 만난다. 웬만한 추위에는 잘 얼지 않는 바위 속의 약수도 얼어 있다. 일행 중 한 명이 스틱으로 여러번 내려쳐 얼음을 겨우 깬다. 그리고는 바가지로 물을 떠서 한 모금씩 마신다. 내장 속에 들어있는 온갖 찌꺼기들이 말끔히 씻겨져 내리는 것 같다. 해발 1,100m에서 나오는 칠봉약수는 옛날부터 불로장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마셨던 성수(聖水)로 알려져 있다.
  울창한 원시림 사이를 뚫고 한참을 내려오니 구천동 계곡이다. 계곡이 꽁꽁 얼어붙어 있지만 얼음이 없는 부분이 있어 물을 담으려고 배낭 속에서 물병을 꺼낸다. 패트병에 남아 있던 물도 이미 얼어 버렸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바로 아래에 있는 인월담을 바라본다. 구천동 계곡의 33경 중 16경에 해당하는 담인데 넓은 너럭바위 옆에서 꽁꽁 얼어붙은 채 겨울을 나고 있다. 덕유산 북쪽으로 흘러 내리는 30km의 구절양장과 같은 모양의 구천동 계곡은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바위와 폭포, 담소(潭沼)가 이어져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선녀들이 하얀 날개를 펼치며 춤을 추는 것 같다는 15경 월하탄도 얼음 속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이는 날씨가 풀릴 봄에 더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자기 수련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신작로 길을 걸어서 시설지구로 내려간다.
  추위와 싸웠던 몇 시간, 그 속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 설경. 고통 속에서 핀 아름다움이 행복함으로 승화되어 내 가슴에 자리잡는다. 그리고, 따뜻한 찌개와 막걸리 한 잔이 나의 행복감을 배가시킨다. 
산행코스
· 제1코스 : 통안(40분) → 칠연폭포 입구(1시간 30분) → 칠연삼거리(1시간 10분) → 중봉(20분) →향적봉(1시간) → 칠봉(1시간) → 인월담(30분) → 삼공리 시설지구 (총소요시간 : 6시간 10분)
· 제2코스 : 삼공리 시설지구(1시간 30분) → 백련사(1시간 10분) → 향적봉
· 제3코스 : 삼공리 시설지구(1시간 30분) → 백련사(1시간) → 오수자굴(1시간) → 중봉(20분) →향적봉
교통
· 구천동까지 가는 버스는 서울, 대전, 전주, 대구, 광주에서 운행된다. 무주에서는 구천동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 통안은 무주와 장수 사이에 있는 안성면 소재지에서 자연학습원(통안)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장갑수 홈페이지 ·  http://www.chosun.ac.kr/~gsjang

장갑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