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파업 단순가담자까지도 정직 처분하는 경기도와 광명시청!
전공노 파업 단순가담자까지도 정직 처분하는 경기도와 광명시청!
  • 허정규 기자
  • 승인 2004.12.03 15:2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도내 공무원 96명 가운데 파면 9명, 해임 45명, 정직 37명, 징계유보 5명 등 징계방침을 결정하였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 공무원노조에서는 강성철 지부장 포함 8명이 해임, 파면 혹은 정직이상의 중징계를 받았다. 계약직이었던 윤진원 사무국장은 지난 11월22일자로 계약소멸 통지를 받았다.

최근에 출범한 제2기 광명시공무원노조는 핵심간부들에 대한 중징계가 결정되면서 한동안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가혹한 징계에 반발하여 조합원들의 결속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단순가담자까지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린 경기도와 광명시청의 처사가 유사한 경우에 대한 경징계로 그친 타 시.군에 비해 너무 가혹하며 이는 명백한 노조말살, 노동운동 탄압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04. 12. 3/ 허정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길동 2004-12-03 15:51:56
공무원노조가 있었는지는 이번 공무원노조파업 때문에 알았다.
명분이 무엇이든간에 파업은 안돼지만, 노조를 말살하려는것은 잘못된 일이다.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