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몸싸움, 광명시에서는 입당원서 싸움!
국회에서는 몸싸움, 광명시에서는 입당원서 싸움!
  • 허정규 기자
  • 승인 2004.12.14 18:41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사진> 지난 11월 2일에 열린 열린우리당 광명시 기간 당원대회 모습

열린우리당 광명시 당원협의회(지구당) 결성을 위한 당원대회(19일(일), 오후2시, 실내체육관)를 앞두고 위원장 및 동 대표(운영위원) 출마예정자 진영간의 입당원서 작업이 과열되면서 때아닌 ‘선거열풍’에 광명시가 시끄럽다.

열린우리당 광명시 당원협의회 결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2월10일자로 당원대회 투표권을 가진 명부를 확정, 공고하였다. 자료를 보면 위원장 및 동대표 선출 선거공고가 나간 12월 6일 이전에 643명이었던 당원 숫자가 7-10일 사이에 490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장 입후보 예정자간 과다 경쟁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염두에 둔 현역 시의원 등의 사전 포석 작업이 맞물리면서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폭발적 입당 원서 증가현상으로 지역정가에서는 “정치개혁”을 기치로 창당한 열린우리당이 기존정당의 ‘구태’를 답습하는 모습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입당원서 작업이 과열되면서 지역내 유력인사들에게 여러 후보 진영에서 입당원서를 부탁하면서 당사자가 곤혹스러워 핸드폰을 꺼놓고 다닌다던지, 이미 받아놓은 입당원서를 먼저 가져갈려고 서로 신경전이 벌이는 모습마저 나타났다.

광명시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애초의 의도는 당원 배가 차원에서 4일간의 입당원서 유예기간을 준 것이었는데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광명시 열린우리당은 15일(수)까지 출마자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19일 당원대회을 통해 광명시 위원장,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18개 동대표(운영위원)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2004. 12. 14/ 허정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05-01-05 22:02:08
어떤 인간이 더 나은 사람일까요? 착한사람이 나쁜 사람으로 변했을때와 나쁜사람이 착한사람으로 변했을때?
한나라당에서 일했던 사람이 우리당으로 당적 바꿀때와 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바꿀때 우리당 입장에서 어떤 사람을 더 받아 줘야할까요?

허정규님이 과거에 한나라당직자건 뭐건, 마음을 바꾸어서 우리당이 잘되기를 바라고 일하는 사람을 과거에 한나라당에서 일했다는 이유하나로 싸잡는 것은 좀 그렇네요.
저는 허정규님 많이는 모르지만,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간 것 보다는 100배 천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시민 2004-12-27 04:20:49
허정규 기자님!
구로동에서 이원영의원님 모셨던분이 광명시민신문 기자 되신거
우선 축하 드림니다.
기자는 정확한 팩트에 의하여 기사작성을 하셔야죠?
구체적 증거을 가지고 하셔야 설득력이 있죠.
위의 기사를 보면 허정규님의 주관만 보이네요.
한나라당 출신들보다 민주당 출신들이 정말 보기 싫죠?
허기자님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 이신거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대, 위의 글을 보면 당원간에 분열조장과 이간질 시키는 작태로만 보이네요.

광명시민신문 2004-12-15 14:19:47
날짜 오류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기간당원 2004-12-15 12:41:16
기사의 10월 6일 이전은 12월 6일 이전입니다^^

기간당원 2004-12-17 23:45:58
수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여간 구태를 벗진 못한 세력이 있어서 좋은 정신으로 시작한 열린우리당까지 물들고 있으니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