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광명초등학교 졸업식 표정
2월 18일, 광명초등학교 졸업식 표정
  • 이은빈기자
  • 승인 2005.0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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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오늘(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쌀쌀한 날씨에 운동장에서 치뤄진 이번 졸업식에서는 장학생, 효행상등의 상장을 수여하며, 405명의 6학년생들의 졸업을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축하했다.




6학년 2반 남순이 선생님은 지난 1년동안의 수학여행, 체육대회, 교생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만남 등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개인 개인의 아이들은 너무 예쁜데 모여 있으면 말도 안들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착한 학생들이었고, 막상 졸업을 하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6학년 4반 김정애 선생님은 졸업에 대해서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에 찾아오면 감회가 새롭다. 예전 졸업생들이 다시 찾아오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여러번 6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학생들의 열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그 이유가 가정에서 부모님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적게 갖기 때문인 것 같다" 며 "가정이 바로서야 학교가 바로선다. 부모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아이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광명초등학교 박희도교장은 부천시 삼정초등학교에서 4년의 교장생활을 접고 1년전 광명초등학교로 전근해왔다. 박희도교장은 "전 학교에 비해 광명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질서도 잘지키고 활발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밝아진 모습을 자신들도 느끼고 있다며 인사도 잘하는 예의바른 학생들이다." " 우리학교는 왕따없는 학교"라고 덧붙였다. 

왕따문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한 박희도교장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신경써야 하고,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다같이 참여하는 열린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05. 2. 18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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