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 내 지역 내가 지키자! --광명 자율방범대 현판식
내 자녀, 내 지역 내가 지키자! --광명 자율방범대 현판식
  • 이은빈기자
  • 승인 2005.03.2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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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 광명지대 현판식 가져

25일 2시 광명3동 광명지대 사무실에서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현판식은 자율방범대 광명지대가 선두주자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바램으로 치뤄지게 되었고, 많은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축하한 후 다과를 나눴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원영 의원은 "내 자녀, 내 지역의 안전을 위해 몸으로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봉사로 깨끗하고 살기좋은 광명시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짧은 축사를 남겼고, 김종수 광명 3동장 은 "자율방범대원의 일원으로 지역의 방범 활동을 위해 참여한다는 것은 투철한 봉사정신이 있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또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물질적, 육체적인 소비를 필요로 함으로 방범 일을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율방범대원들의 이런 봉사는 정말 뜻있고 값진 일이다. 지대장을 중심으로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광명지대가 모범지대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신훈종(전 연합대장)은 청소년 선도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느냐는 질문에 "재개발지역이라던가 인적이 뜸한 곳에는 청소년 아지트가 있기 마련이다. 그 곳을 수색하고 철거하기도 하면서 청소년 선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 답했고, 필요한 자금의 조달은 어떻게 하느냐 질문에는 "일차적으로는 회원간 회비로 쓰고 있고, 시에서 매달 30만원씩 보조금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방경찰제의 활성화로 많은 자율방범대가 순수한 시민단체로 거듭나 고, 시민과 '내 자녀,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봉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자율방범대는 경찰관 제반 보조업무, 학원폭력 예방 및 비행청소년 선도, 환경보호 활동 및 재난 예방 순찰, 대민 봉사활동을 통해 경찰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율방범대는 취약지역 범죄예방 및 현행범인 체포, 경찰관과 합동 근무시 신고 출동, 파출소 인적 및 장비 부족시 지원, 관내 주요 행사시 질서유지, 교통환경 취약지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정리 등으로 경찰관 제반 보조업무를 하고, 학교, 학원 주변 및 우범지역 순찰, 미성년자 출입제한 지역 및 청소년 유해업소 순찰, 부랑아 및 미아, 가출 청소년 보호 및 선도로 학원 폭력을 예방하고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도심지 및 하천에 오물투기등의 행위를 예방하고 선도하며 하천변 및 공원 등을 처소하고 절개시 산사태 및 하천범람 위험지역을 예방 순찰해 환경보호 활동과 재난 예방 순찰을 하고 있으며, 주민 중 위급환자를 수송해주고, 소년*소녀 가장 결연 돕기, 지역 경로 잔치, 장애인 결연 돕기등의 대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나 잔혹한 일들로 거리가 무서운 요즈음, 자율방범대가 있어 광명시의 거리는 마음이 놓인다. 시민 모두가 자율방범대의 일원이라 생각하고 불의를 정의로써 이겨내고, 모두가 자신의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더 이상 거리를 걷는 것이 두려운 일이 아닐 날이 오리라 믿는다.깊은 밤이라도 내 집 걸어다니듯 걱정없이 거리를 걸어다닐 수 있을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기원해본다.


2005. 3. 25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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