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의 혁명을 경험하다 -- 병천아우내장터순대
순대의 혁명을 경험하다 -- 병천아우내장터순대
  • 이은빈기자
  • 승인 2005.10.21 13:2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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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하동 기아삼거리에 위치한 병천아우내장터순대


24시간 연중무휴 프랜차이즈 병천아우내장터순대 그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맛으로 4년째 소하동에 자리잡고 꾸준히 손님을 모으고 있다. 우리가 찾은 이 날도 40명의 예약손님을 받아놓은 상태였다. 준비된 좌석은 약 130좌석.


순대 싫어요? 좋아졌어요~~

이 집의 자랑이라면 24가지 이상의 야채로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순대. 특히 특유의 돼지 냄새 때문에 혹은 위생문제 때문에  필자처럼 순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남녀노소 할 것없이 진짜 순대의 맛에 반해버릴 수도 있다.

또한 최상급 사골로 12시간 이상 조미료를 최대한 적게 쓰고 만든 육수. 머리나 족을 삶는 물을 육수로 쓰는 다른집들과는 다르게 순수 사골만 고아서 쓴다.  그리고 모든 음식재료는 최대한 좋은 것으로 골라 쓴다. 음식맛은 좋은재료로부터 손맛을 통해 상으로 전해지는 것!! 좋은재료가 아니면 절대 쓰지 않는다는 것이 사장님의 원칙이다.



▲  아우내 전골 상차림


낙순이와 아우내전골 식구들

특히나 이집 메뉴를 추천하자면 오징어와 낙지, 순대와 곱창, 떡과 당면, 그리고 각종야채들로 푸짐하게 한상 차려진 낙순이 철판볶음은 15,000 원, 직접 삶은 머릿고기와 순대를 계속 따듯하게 데워먹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모듬순대는  13,000원,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식사도 즐기고 특히 술안주로 제격인 아우내 전골은 13,000원, 속풀이 해장국으로 특히 겨울에 맛이 더하는 얼큰 순대국은 4,500원이다. 
순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선지해장국은 소 사골을 사용한 육수로 또한 얼큰하다. 낙순이와 아우내전골은 2인기준으로 한상이 차려지지만 3~4명이 먹어도 될만큼 푸짐하다. 이 넉넉한 인심 또한 사람들이 병천아우내 순대를 찾는 이유이다.

<< 사장님이 살짝 알려준 두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순대는 새우젓을 약간 찍어먹는다.
 ․ 머릿고기는 파김치에 곁들여 먹는다.



▲ 왼쪽부터 낙순이철판볶음, 모듬순대, 장터순대국밥


손맛의 차이가 맛의 차이

황양구사장님이 프랜차이즈 <장터아우내장터순대>를 시작하게 된 것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브랜드가 있는 가게를 차리고 싶었기 때문이라 한다. 또 다른 브랜드의 순대집이 약간 느끼한데 비해 아우내는 느끼함이 전혀 없어 선택하게 되었단다. 현재, 장터아우내장터순대는 전국에 200여곳이 넘게 있지만 시흥 신림 등에서 소하동까지 순대를 먹으러 온다고 한다. 프랜차이즈도 맛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본사에서는 재료만 공급하고 육수나 반찬은 직접 각 지점에서 만들기 때문에 그 손맛의 차이가 맛의 차이를 결정한다.



▲ 봉사활동에도 열심인 황양구 사장


사장님의 감투, 보람된 활동들..

각각 20살, 17살의 일남일녀를 둔 황양구사장님은 지역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다. 지난 5년동안은 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 외에 하안 3동 체육회 부회장, 광명시 충청연합회 감사, 하안3동 향우회 회장등의 감투를 쓰고 있다.
“이런 활동들을 여유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쪼개서 해야한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죠.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객지에서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같이 적응해가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과 자율방범대 활동 등의 봉사활동들로 인해 나 자신도 모르게 기쁨이 찾아오기도 하죠.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는 활동들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예약 및 문의전화 > 898 - 8280, 24시간 연중무휴
찾아가시는 길> 광명시청에서 안양방면으로 가다가 기아삼거리에서 좌회전후  바로 왼쪽에 위치해 있다.


2005. 10. 21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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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5-12-05 21:49:02
근디 순대는 맛이 있는지 모르지만 주인 인상이 죽이는구먼....
밥이 넘어 갈런지 모르겠네.....

허리케인 2005-11-21 20:59:49
순대맛이 끝내줘요^^

황양구 회장님 홧 티티티티티티팅

광명1동 2005-10-24 21:22:28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못믿어 2005-10-24 13:43:48
중국산 김치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