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학회,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자녀 10명에 장학금 전달
광명장학회,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자녀 10명에 장학금 전달
  • 이승봉기자
  • 승인 2005.12.1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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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국회의원, 시장도 초대하고 어엿한 의전행사를 갖춰 행사를 치루지만 우리는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노력합니다”

광명장학회(회장 문귀석)가 학비가 부족해 공부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년간 매학기마다 장학금을 전달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말이면 이런 저런 행사에 각 단체장들을 초청해 행사를 거대하게 치루지만 광명장학회만큼은 관련 학교장들과 회원 등만 초청해 그들만의 행사를 조촐하게 치뤄 더욱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장학회는 지난 9일 광명시 모 웨딩홀에서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자녀들 중 품행이 단정하고 효행심이 두터운 학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그동안 2003년 불우한 학생들을 도와주자고 뜻을 모은 문 회장을 중심으로 6명이 결성되어 매년 5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적은 인원으로 장학회를 이끌다보니 운영 등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으나 뜻있는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동참을 하게 되어 이제는 회원이 1백여명 이상 늘어 올해부터는 장학생 수를 늘려 10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됐다.

문 회장은 “아무리 태양이 쨍쨍해도 그늘이 있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그늘이 짙어 보인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더 많은 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문 회장은 1993년도에 광명중학교 육성회정을 엮임하면서 10여년간 자신의 사재를 털어 매년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2005. 12. 19  /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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