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해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인사를 함께 나누어 주세요!
묵은 해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인사를 함께 나누어 주세요!
  • 이승봉발행인
  • 승인 2005.12.21 14:09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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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乙酉)년 닭띠의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갑니다.  한해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세월은 살같이 빠르게 지나 버렸습니다.

오덕[五德, 닭의 벼슬(冠)은 문(文)을 뜻하고, 발톱은 무(武)를 상징한다고 여겼다. 또 볏을 곤두세우고 적에게 달려드는 모습에서는 강인한 용(勇)을 발견하였다. 먹이를 보면 무리를 불러 같이 먹는 것을 인(仁), 동이 트면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것을 신(信)으로 봄]을 갖추었다는 닭띠 해에 광명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KTX 영등포역 정차 파동으로 광명시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고, 제3회 전국평생학습축제로 잔치의 흥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민관언 합동으로 조작된 재개발 파문으로 때아닌 투기열풍이 풀어 서민들의 가계를 울리기도 했습니다. 이 파문은 아직도 각 지역의 재개발 추진이라는 모습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전철 사업을 둘러싸고 광명시와 시민단체간의 설전이 오고 갔고 경전철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기도 하였습니다. 
12월 말 완공되어 내년 2월 17일 개장될 경륜장 문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음악밸리 사업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진 KRC-NET이 거의 자본 잠식 상태에 이르자 광명시가 주식 매각에 나서는 등 정책 실패로 시민단체의 호된 질책도 있었습니다.
의장단 나눠먹기 파동이 재현되어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철산 하안 4개 단지의 재건축 사업도 추가분담금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평준화 문제와 급식조례 제정도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지만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인사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경술(庚戌)년 개띠의 해입니다.  새해의 가장 큰 화두는 5월 31일에 치뤄질 4대 동시지방선거 입니다. 
광명의 미래 4년간을 좌우 할 중대한  선거 입니다. 
좋은 정치인들을 뽑혀 광명시민들이 더 행복해져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광명시민들과 독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넉넉해져서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 멋진 새해를 기대하면서 비는 소원도 함께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댓글로 달아 주세요.

2005. 12. 21  /  이승봉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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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 2006-01-08 17:18:10
목사님 오랜만이네요. 요즘 좀 한가로워, 그동안 멀리했던 광명시민신문에 들어와봤습니다. 올해엔 광명에 더 광명스러움이 스며들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장귀익선생님, 조은주선생님께 맘으로 지지보냅니다. 아리아리!

노용래 2005-12-27 15:15:52
이승봉목사님을 비롯한 시민신문 식구들 1년 동안 쉼없이 노력하신 것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정말 애 많이 쓰셨고 변함없이 2006년 시민신문의 큰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한분 한분 모두 가정에 행복과 건강 넘쳐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종락 2005-12-27 10:31:24
언론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어렵고 힘듭니다. 바른 언론의 길은 이시대에 십자가를 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지역언론은 더욱 더 힘이듭니다. 2006년, 혼탁스러울 수밖에 없는 내년에 광명시의 직필정론을 기대합니다. 올해 수고하셨습니다.

양정현 2005-12-22 16:34:20
2005년이 카운팅에 들어갔습니다.
섭섭한 일들 하나씩 정리해 나갔으면 합니다.
시민신문가족 여러분 한해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광명의 희망을 비출수 있는 지역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은주 2005-12-22 11:47:42
처음처럼...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아프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신문으로 광명에 굳건히 서길 바랍니다.
한 걸음씩 한걸음씩 조금 더 희망에 가까이 가는 그런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