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광명역’이 ‘광명사거리역’으로 바뀐다.


지하철 7호선 ‘광명역’의 명칭이‘광명사거리역’으로 바뀐다.
광명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하철 7호선의 ‘광명역’을 ‘광명사거리역’으로 ‘철산역’을 ‘철산역(광명시청역)’으로 변경하는 안을 마련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시켜 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1일 서울시지명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7호선의 ‘광명역’을 ‘광명사거리역’으로 하는 명칭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는 고속철도 ‘광명역’과 지하철 7호선 ‘광명역’과의 중복지명 사용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광명시청 및 시민회관 등과 인접한 철산역의 지리적 위치와 친근감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광명시가 서울시에 명칭변경을 요청한 후 9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광명시는 고속철도의 개통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반 시민들이 역사의 명칭변경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명칭변경 내용에 대한 홍보에 주력키로 하였다. 특히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운수업체는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고속철도의 개통일 전까지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철산역’을 ‘철산역(광명시청역)’으로 ‘광명시청역’을 추가, 병기하는 제안은 부결됐다.

광명시 자료제공

2004. 3. 15이승봉기자

이승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