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경륜장 개장반대 및 사행성 방지를 위한 조례제정 촉구 범시민궐기대회 열려
광명시 발전을 위한 시민 연합」(이하 광발연)은 2006년 1월 12일 오후 2시부터 광명시 시민회관 앞 광장에서 광명 경륜장 개장반대 및 사행성 방지를 위한 조례제정 촉구 범시민대회를 개최하였다.
김성년 광발연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경륜장을 도박장으로 규정하고, 경륜장 개장을 추진 중인 광명시 당국의 잘못을 지적하였다. 또한 경륜장의 폐해를 알리지 않고 30억원 정도의 예상 세수를 600억 원 이상으로 과장 홍보하여 시민을 현혹시킨 광명시장에 대해서 날카롭게 비판했다.
또한 경륜장을 용도변경하여 광명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이어 규탄사, 호소문, 결의문, 돔경륜장의 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참석한 500여명의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집회가 끝난 후 다음달인 2월 17일로 예정된 광명 경륜장 개장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이에 김성년 광발연 공동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광명 시민들에게서 밝은 희망을 보았고 자신감을 얻었으며 끝까지 투쟁하여 광명 경륜장 개장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본지는 광명 돔경륜장이 내년 2월 17일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 광명로 교통 분산 대책 미비 ▶ 자전거테마공원 동시 조성 약속 불이행 ▶ 경륜교 공사 지연 ▶ 경륜장 주변 교육유해(有害)환경 대책 미비 ▶ 광명시민 고용창출 미비 등으로 조급한 ‘개장 추진’보다는 ‘개장 연기’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기사를 낸 바 있다.
광명경실련은 지난해 8월 23일에 열린 경륜장 토론회에서 예상되는 수 많은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경륜운영본부, 광명시, 광명시의회, 시민단체, 체육관계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대책위원회를 조례로 제정 발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06. 1. 12 / 이승봉기자
세상이 정말 그렇게 좋기만 하다면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안그럴것같은 사람들이 빠지는것이 도박입니다.. 한번 빠지면 그곳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는 것이죠 .. ㅠ.ㅠ 당신의 친한 사람들이 그곳에 언제 빠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