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소하택지개발 주민대책위원회 백시장과 면담 성사
2신>소하택지개발 주민대책위원회 백시장과 면담 성사
  • 이진선기자
  • 승인 2006.01.26 1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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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집회 이후 광명소하택지개발 주민대책위원회는 백재현 시장과의 면담이 시도되었다고 전했다. 백재현 시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시위를 통해 부상당한 주민대책위 30명의 사람들의 치료비 보상과 밤샘 농성 사이 연행되었던 4명을 풀어주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백재현 시장과의 남은 협상 과제는 어떻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협상의 대화 구도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겠다. 

2006. 1. 27  /  이진선기자


1신>소하택지개발 주민대책위원회 광명시청에서 시위전개


토지와 주택 시민자구운동단체인 전국철거민협의회(이하 전철협) 광명소하택지개발 주민대책위원회의 광명소하택지개발 주민생존권을 위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광명소하택지개발 주민대책위원회의 약 40명의 인원이 24일 오후 4시 30분경부터 25일 아침 9시 30분경까지 시장실 밤샘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진압하려는 경찰과 몸싸움을 일으켜 3,4명이 입원해 있는 실정이며 25일 아침 7시 30분경에는 4명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이들은 시장실 농성을 통해 백재현 광명시장과의 면담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만나지 못했으며, 그동안 시장과의 면담에서 수차례 거절을 당한 바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11월 22일 소하택지개발지구 화재와 관련하여 백재현 시장과 단 한차례 면담을 가진 적이 있으나 그 때도 여유를 달라는 답변뿐이었다"고 말한다. 




한편 25일 오후 1시부터는 광명시청 앞에서 광명소하택지개발 시행사의 각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광명신촌 주거환경 개선지구대책위의 총무 최기숙씨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그럴듯한 포장을 하고 있다”며 “과연 이것이 주민들을 위한 근본의 해결책인지 정부의 정책을 다시 살펴봐야 하며 택지개발의 투명성을 이젠 찾아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전철협 경기지역 소하택지개발주민대책위원회는 광명시와 사업시행처의 하청업체인 롯데건설의 택지개발 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생존권을 찾기 위한 시위를 앞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광명 소하택지 개발지역 주민 일동이 광명시민께 드리는 글 전문이다.


광명시장 백재현은 소하주민의 주거생존권을 즉각 수립하라

광명소하 택지개발의 사업시행자는 대한주택공사지만 주민들의 이주 대책은 광명시와 주택공사가 협의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시장 백재현은 사업 시행자인 주택공사와 여러 가지 협의과정을 거치면서도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은 관심 밖의 일로 수수방관했다.

소하 주민들의 이주대책이 전혀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인허가를 해준 광명시장은 사퇴하라

광명시장 백재현은 소하주민들의 이주대책이 전혀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지조성공사를 맡은 롯데건설에 각종 인허가를 승인해준 것은 광명시민을 쓰레기 취급하는 행태로서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할것이다. 백재현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

광명시장 백재현은 주택 철거작업을 즉각 중단하라

소하주민들은 주택공사가 어떠한 이주대책도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개발과 포크레인을 동원한 무자비한 주택철거작업을 인권유린으로 규정하고 인,허가권자인 광명시장에게 이를 중지해 줄것을 촉구한다.

썩어빠진 광명시 공무원, 즉각 해고하라.

주택을 철거하기 위해서는 발암물질이나 미세먼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살수하고 분진망등을 설치하도록 되어있지만 그대로 이행하지 않아 광명시 환경과로 민원을 제기하였지만 담당공무원은 주민들이 철거작업을 못하게 하였으므로 이를 불법으로 간주할 수 없고 어떠한 조치도 취할수 없다고 한다. 이는 광명시장이 환경과 직원에게 주민들의 안위는 고려하지 말고 공사를 강행할 수 있도록 지시한 것으로서 우리는 그러한 시장을 인정할 수 없기에 사퇴를 촉구한다. 또한 시민을 책임져야한다는 공무원의 이러한 작태는 공명정대한 대 다수 공무원들에게 치명적인 치욕으로서 관계공무원을 해고할 것을 촉구한다. 

2006. 1. 26  /  이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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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숙 2006-02-07 17:53:54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신촌주거환경 주민대책위 최기숙 위원장 입니다. 총무라고 기재된것 정정할 부분...
그리고 고맙습니다. 진정 시민단체로서 힘들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보도해 주신 부분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신촌주거환경 주민 대책위는 주거생존권 수립될때까지
가열찬 투쟁을 할 것입니다. 좋은 보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