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We Start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병권)는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용평리조트에서 위스타트 지역 아동 및 교사,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즐거운 겨울방학, 신나는 스키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스키캠프에서는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체험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여가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스키캠프는 연령대별로 스키강사를 배치하여 체계적인 스키 강습은 물론 친구알기, 롤링페이퍼, 이야기 바꿔 진행하기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의 지구력, 협동심, 친밀감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박정하(하안남초 4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참가한 프로그램 중에서 이번 스키캠프가 제일 유익했다며 처음 만나는 동생들도 사귀게 돼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함께 참가한 자원봉사자 박의준 (장신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키를 타본 경험이 없어 내심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스키강사의 지도내용을 진지하게 잘 듣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능숙하게 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스키캠프가 문화체육체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너무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가정복지과 손영만 위스타트 담당자는 “ 이번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키캠프 학교 운영으로 참가 아동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뤄져 공동체 의식 및 진취적 기상을 배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명시 We Start 사업은 하안3동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아동들로 하여금 건강·복지·교육의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평등한 출발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6. 2. 27  /  이승봉기자

이승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