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21, 총괄워크숍 갖고 분과위원회 체제 본격 시동.
의제21, 총괄워크숍 갖고 분과위원회 체제 본격 시동.
  • 강찬호기자
  • 승인 2006.03.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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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공동대표: 고완철, 양태용, 백남춘. 이하 푸른광명21)는 분과위원회 총괄 워크숍을 지난 3월 17일과 18일 1박2일 동안 갖고 분과위원회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푸른광명21은 올해 총회를 통해 분과위원회 방식으로 사업 추진 방식을 전환한 바 있다. 그리고 그동안 각 분과별로 사업 논의를 진행해왔고, 이날 워크숍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현재까지 의제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108명이고, 이날 워크숍에는 40여명의 위원이 참여해서 활발한 논의를 전개했다. 워크숍은 17일 오후 3시부터 시작했다. 먼저 위원들 간에 어색함을 깨고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하는 김선정 강사의 댄스 진행으로 몸풀기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이 대부분이지만, 정작 함께 만나서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어 각 분과위원회 별로 그동안 논의되었던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참가자 친목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다음 날 전날 분과별 토론 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 환경분과위원회는 ‘보행환경 모니터 활동과 보행환경 지도 작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보행권의 개념을 설명하고, 광명시 도로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의 보행환경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주차난이나 대기오염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한다. 광명시 도시계획 및 교통정책에 근거를 제시하는 것 역시 이번 모니터링의 목표다. 광명시에 추진하는 GIS 사업과의 연동도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 문화․교육분과위원회는 공공기관․학교․시민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기존 관련 지역사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학습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고 학습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지역사회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순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활동가들에게 활동 동기 부여와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가 대학’을 진행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 경제․자원분과위원회는 최근 세계적인 관심 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는 방향으로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문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외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동향과 함께 지방의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워크숍을 진행 할 계획이다. 에너지 대책과 관련하여 지역단위에서 도입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의 선진지 견학이나 지역 실천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 사회복지분과위원회는 사회복지정책 제언집을 발간하여 오는 지방선거 정책 제안 자료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명시사회복지정책세미나, 사회복지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 사회복지 관련 의제 지표 및 정책 모니터링 보완 작업 등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2006. 3. 20  /  강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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