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KTX광명역에 버스터미널을 갖춘 복합환승시설 들어선다.
2012년까지 KTX광명역에 버스터미널을 갖춘 복합환승시설 들어선다.
  • 이승봉기자
  • 승인 2006.03.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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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이 민자유치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버스터미널 등을 갖춘 복합환승시설로 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광명역을 민자유치를 통해 버스터미널 등을 갖춘 복합환승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5월 중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사업부지는 광명역 부지 약 6만4400여평 중 역사 북측 부지 2만7700여평으로, 현재는 임시 버스터미널과 유휴지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단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 부지를 버스터미널과 역사 연결 보행통로 등 환승시설과 판매 및 영업시설, 업무시설, 집회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은 공단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출자해 상법상 주식회사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이 특수목적회사가 철도시설 점용허가를 얻어 환승시설을 건설한 뒤 30년간 운영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공단은 5월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사업계획서 평가작업 등을 통해 9월 사업자를 선정한 후 10~11월 SPC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PC는 2012년까지 복합환승시설 신축공사를 끝내고 2013년부터 2042년까지 30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복합환승시설이 건립되면 광명역 철도 고객 및 지역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주택공사는 이와 별도로 광명역 활성화 차원에서 광명역 일대 59만여평을 테마형 복합단지로 만드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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