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겨울생명평화학교 워크샵 마쳐
2006겨울생명평화학교 워크샵 마쳐
  • 생명평화결사
  • 승인 2006.03.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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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목)~3일(금) 이틀간에 걸쳐 대전 유성구에 있는 경하온천호텔에서 2006겨울생명평화학교 워크샵을 했습니다.  <생명평화운동의 철학과 우리 운동의 논리와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이틀 동안 총 90여분의 등불님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서 이틀내내 꼬박 자리를 지킨 등불님들도 50여분이 넘었습니다.
설이 지나고 2006년 준비에 바빴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참여열기를 보면서 '생명평화의 논리를 어떻게 실천으로  구체화할 것인가'에 대한 등불님들의 깊은 고민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날 오후, <생명평화운동의 철학과 세계관>에 대한 공부시간에는 순례단장 도법스님이 <생명평화경> 해설을 했습니다.  생명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은 늘상 있는 일이었지만, 생명평화경이 쓰여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생명평화경을 해설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모두들 눈 반짝이며 진지하게 경청하였습니다.



저녁에는 4개 모둠을 지어서 나뉘어 낮에 공부한 <생명평화경>에 비추어 자기를 돌아보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오전시간을 '농업농촌과 나'라는 명상으로 열었습니다.
먼저 황대권 교육위원장님의 인도로 '생명평화의 노래' 챈트(chant)를 배우고 함께 불렀습니다. '생명과 평화 내 안에 있음으로 생명과 평화 세상에 있음이로다.'라는 간단한 가사에 단순한 멜로디와 박자에 맞춰 4부화성으로 어우러졌는데, 그 단순소박함과 공명의 화음 속에서 색다른 영적 체험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카드를 활용한 명상시간. 각자에게 주어진 카드그림(시사잡지에서 잘라낸)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사건과 현상들이 '나', 그리고 우리 '농촌'과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명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무관한 듯 보였던 일들이 나의 뿌리에 와 닿을 때 느껴진 전율... 참회와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KBS수요기획에서 방영되었던 <농사짓는도시아바나이야기>를 함께 보았고, 이정호 등불님의 농업농촌살리기운동의 현황에 대한 발표를 들은 다음 4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모둠별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1모둠  : 생명평화관점에서 본 인간상 사회상
   - 2모둠  : 생명평화 관점에서 본 자연, 농업농촌의 의미와 가치
   - 3모둠  : 생명평화관점에서 본 도시와 농촌
   - 4모둠  : 대추리 평화촌 이야기

저녁시간은 김현지, 김주욱 등불님의 인도로 모두 함께 <밥상> 노래를 부르면서 열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모둠별로 나눈 대화를 정리하여 함께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모둠토의의 자세한 내용은 녹취가 끝나는 대로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명평화100배를 함께 하는 시간...
이틀 동안의 모든 배움이 하나로 모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등불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있어 서로서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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