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지금, 진달래, 벚꽃, 튤립 이어 장미까지 꽃 페스티벌
부천은 지금, 진달래, 벚꽃, 튤립 이어 장미까지 꽃 페스티벌
  • 양주승기자
  • 승인 2006.04.0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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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이 가득한 4월, 부천이 향기 가득한 ‘꽃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에 이어 도당산 벚꽃 축제,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튤립 전시회, 국내 최대 규모의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만끽하는 장미의 향연까지, 꽃나들이객들을 유혹할 낭만적인 꽃축제가 부천에서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각 꽃축제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봄소식을 알리는 분홍빛 물결 -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 원미산 진달래꽃과 벗꽃

언제나 따뜻한 봄과 같이 옷을 입는 지역이라는 뜻의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春衣洞) 봄동산에 제일 먼저 봄이 오는 소식을 알려주는 진달래꽃. 이 진달래꽃이 원미산 북쪽 능선(부천종합운동장 남쪽) 일대를 짙은 분홍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면서 부천의 봄꽃 향연은 막이 오른다.
 
4월 9일 개최되는 제7회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는 원미산 자락을 따라 여기저기 모여 있는 진달래꽃 군락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라틴댄스 공연 및 유진박 초청공연, 시민참여행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준비되어 있다.(문의 ☎ 650-2609)

  

1.8km 구간의 환상적인 벚꽃길 - ‘도당산 벚꽃축제’

  
▲ 개나리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도당산을 찾은 시민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4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30~50년생 벚나무들이 1.8km의 환상적인 벚꽃 길을 연출하는 도당산 벚꽃동산. 게다가 노랑, 빨강, 초록 등 6가지 빛깔의 조명이 벚꽃들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여 밤에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8회 도당산 벚꽃축제는 4월 15일~16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인데, 주민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어린이사생대회,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 할 계획이다.(문의 ☎ 650-2610)

형형색색 7만 3천본 튤립이 한눈에 - ‘튤립전시회’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 앞 광장에서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튤립전시회 또한 꽃의 도시 부천에서 최대 볼거리 중의 하나. 올해도 다양한 품종과 풍성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꽃 나들이 온 시민들에게 추억에 남는 봄을 선사할 계획이다.
 
튤립 6만 7천여본, 히야신스 6천본 등 총 7만 3천본의 꽃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축제는 꽃구경뿐만 아니라, 일본 도라 극단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인형극과 전통짚풀공예교실 등의 문화체험의 장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전시회가 끝나면 튤립 구근도 무료로 나누어줄 예정이다.(문의 ☎ 320-3976) 

  
▲ ⓒ부천타임즈

붉은 장미 바다에 풍덩! -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5월에는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들과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아름다운 장미빛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원으로 발돋움한 부천 도당공원 내의 백만송이 장미원은 각양각색 장미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5월 중순부터 부천시 시민은 물론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수도권 관람객들로 분주해진다.
 
1만 3천여평 20만여본의 장미나무가 심어져 최소 1백만 송이 이상의 꽃봉오리를 맺게 되어 장미의 바다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는 백만송이 장미원.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화사하고 풍성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320-2867)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이 기사는 부천타임즈와의 기사제휴에 의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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