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에서 '통일시대시민교실' 수료식
도라산역에서 '통일시대시민교실' 수료식
  • 손민희기자
  • 승인 2006.04.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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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박준철)는 제2기 통일시대시민교실 마치고 지난 19일 최북단 도라산역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제2기 통일시대시민교실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5회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총303명이 등록해 매회 180명이상 참석해 시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1일 광명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강식에는 북한출신 가수와 광명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공연과 “평화 번영의 길 열어 통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김종철(전 연합뉴스 사장) 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 매주 수요일에 정현백(성균관대)교수의 “통일교육의 방향과 실천적 과제” “독일통일과 한반도 통일의 전망”을 박경서(대한민국인권대사)박사와 “민간통일운동의 실천적 과제”를 오충일(국정원 과거사 진상 조사위원회 위원장) 목사, 한완상(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사의 “남북이산가족문제와 민족화합”을 마지막날엔 “북한의 변화와 우리의 역할”을 정상모(MBC논설위원)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수료식은 우박과 황사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라산역에서 진행됐다. 전 강의에 출석한 150여명중 75명의 수료생은 임진각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와 판문점 등을 견학하고 수료식을 통해 통일한국시대의 통일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2차 견학은 오는 26일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철광명시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푸르른 새싹이 돋아나듯 통일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광명시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되어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통일일꾼이 되어달라.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시대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광명시민의 뜨거운 마음을 통일시대로 이어가자”고 말하며 매 강의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오는 9월에 개최될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앞장서줄 홍보위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이도 파주시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일한국시대의 중심이 될 파주시협의회와 함께 남북화해와 협력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새로운 통일운동을 통해 분단의 도시 파주를 모든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현장의 도시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수료생중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 박재덕회장은 “우리 민족이 하나되어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해달라. 이번 제2기 통일시대시민교실에 참여하면서 북한에 대한 이해와 통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특히 평화통일현장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통일일꾼의 중심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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