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협의회, 도덕산 자연공원 팔각정 건설에 대해 반대 공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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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도덕산 자연공원 기본계획 현장설명회 이후 대책을 의논하고
자연공원 범위에 가림산을 포함시켜 줄것과
문제가 된 도덕산 정상부에 건립예정인 팔각정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 정리하였다.
시민협은 지난번 시가 처음 제시했던 기본계획안에서
도덕산에 시설물을 건립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반대했다. 다만 등산로 정비나 무허가 건물 정비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비쳤다.
시는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시민단체의 안을 수용해
대부분의 시설물을 계획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2002. 8. 26일자로 광명시 산업녹지과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접수하였다.

다음은 시민협이 이공문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다.

1)도덕산 도시자연공원의 면적을 가림산까지 확대하여
안터저수지와 도덕산 도시자연공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도덕산 정상부에 설치하기로 한 팔각정자는 절대 건축해서는 안된다.
도덕산은 광명의 상징인데 그 정상부에 팔각정자를 건축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팔각정자는 휴게시설로 산 아래부분에 설치되도록 해야 한다.
3)팔각정자를 설치하기 위해 8부능선에서 정상부까지 공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만들려는 도로는
심각한 산림훼손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이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