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30일 양일간에 걸쳐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리더쉽 교육을 진행하였다.
광명시는 지난 ‘98년 10월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철산동에 ’광명시평생학습원‘을 개원,
성공회대에 위탁을 주어 시민들의 평생학습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광명시를 평생학습도시로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주민자치센타를 동 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기초단위 평생학습공간으로 파악하고,
그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되었다.
리더쉽1,2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주민자치센타 운영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룹워킹을 통해 실행에 옮길 실천과제와 전략을 수립해 봄으로서
실제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보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진행은 김은경 세종리더쉽개발원 원장, 송충식 한양대 행정학박사가 맡아 주었다.
또한 임해규 강사(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가
“평생교육의 이해와 평생학습도시 건설의 의미”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해주었다.
행정자치부는 ‘99년도부터 동사무소 기능을 축소하고
그 여유 공간을 주민자치센타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지침에 따라 광명시도 18개동에 동사무소 기능을 축소하고,
주민자치센타로 전환하였다.
15-20여명에 이르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운영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타가 초기의 설립취지를 살려
해당 동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어떻게 자리를 잡아 갈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도시의 특성과 해당 동의 특성을 살리는 것은 공통의 과제라 할 수 있다.
평생학습도시의 특성과 기초 생활권의 주민자치센타 공간의 특성을
살려보고자 하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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