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등학생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에 상당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
광명고등학생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에 상당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
  • 이승봉기자
  • 승인 2006.06.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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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의 생활실태 및 지역사회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광명지역 고등학생들은 시에 대한 애착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비교적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진학 및 진로에 가장 많은 고민을 갖고 있고,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에 상당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최근 관내 고등학생 82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생활실태 및 지역사회 인식’에 대한 설문결과 시에 대한 애착정도에 대해 보통(68%), 많다(25.4%), 없다(6.6%) 등으로 응답했으며, 살기 좋은 도시(52.3%)라고 인식하고 있는 학생이 그렇지 않다(9.2%)는 학생보다 훨씬 많았다.

시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에 대해서는 보통(62.8%), 자랑스럽다(22.3%), 그렇지 않다(15%)는 순으로 답변했다.

가장 큰 고민이나 걱정거리로는 진학 및 진로(81.9%) 문제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성적(14.3%), 이성(1.2%)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80.3%가 좋다고 응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여가시간 활용방법으로는 TV시청(23.7%), 컴퓨터게임 및 채팅(21.3%), 휴식 및 수면(17.5%), 음악감상(12.1%), 운동(9.1%)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장소로는 집(67%), PC방 및 오락실(9.3%), 친구집(6.9%), 길거리배회(4.8%) 등을 꼽았다.

용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에 대해서는 없다(50.3%), 해보고 싶다(40.3%), 하고 있다(1.6)로 각각 응답했다.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무려 78%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고, 22%만 알고 있다고 밝혀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의 바람직한 변화 모습으로는 성숙한 문화도시(51.8%), 부유한 경제도시(23%), 범죄나 부정부패가 없는 도시(19.2%), 정치적으로 안정된 도시(3.1%)순으로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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