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가치 발견과 이해가 민관협력의 토대"
"상호가치 발견과 이해가 민관협력의 토대"
  • 강찬호기자
  • 승인 2003.10.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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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가치 발견과 이해가 민관협력의 토대"

푸른광명21 워크숍, 상호가치 발견과 이해 그리고 친목 증진
운영위, 예산지원근거 마련 강화해야... 환경보호과 통합 반대 의견 개진..

 

 

 

 ▲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4차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 푸른광명 운영위원 및 시민사회단체 실무자와 공무원들이 함께 워크숖을 하고 있다.

 

푸른광명21은 워크숍을 통해 민관 상호 가치 발견과 이해를 통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 운영위원회를 통해 환경보호과와 청소행정과 통합 반대, 지원조례 마련 등 예산 확보 강화 방안 마련, 청소년 분과 구성등을 논의했다.

 

민관협력 추세...중요성 저마다 강조.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상임대표:고완철, 이하 푸른광명21)는 13일, 14일 양일간에 걸쳐 안양 블루몬테리조트에서 광명시 공무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기관 종사자들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네트워크 워크숍을 진행했다. 6급 이상 계장급 공무원들과 푸른광명21에 운영위원,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종사자들이 이날 주요 참석자들이다. 정인숙 사회산업국장, 이준희의원, 임종금의원, 박영현의원 등 시의원 3명도 함께했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강조가 된 것은 ‘민관파트너쉽의 중요성’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행정의 영역에서나, 시민사회 영역에서나 중요하게 부각이 되고 있는 것이 추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 듯 이날 참가자들은 워크숍에 앞서 인사시간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저마다 강조했다. 고완철 푸른광명21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행정과 민간단체 간에 심도 깊은 논의와 이해, 친목의 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인숙 국장도 “꼭 와보고 싶었다.”며 상호이해와 협력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음을 비쳤다. 이준희 의원도 “푸른광명21이 광명의 환경지킴이, 광명지킴이 역할을 해 달라. 문제가 있지만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상호가치와 이해 있어야, 민과협력 가능.

 

이날 워크숍 강사로 초대된 김형주 박사(세종리더쉽개발원)도 ‘조직의 가치 발견과 비젼 만들기’시간을 통해 “사회가 복잡할수록 복잡한 작동원리를 충족할 수 있는 리더쉽 모델이 필요하다. 행정과 민간은 그 가치가 다르다. 그 다른 가치를 발견하고 이해해야, 민관협력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하는 시민사회 가치와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는 행정의 가치를 예를 들기도 하면서, 상호 가치 발견과 이해의 과정을 협력의 전제로 강조했다.

 

운영위, 환경보호과와 청소행정과 통합 반대. 조례 등 지원근거 마련해야. 청소년분과 구성 합의.

 

한편 본 워크숍에 앞서 푸른광명21 2003년 4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 광명시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 △ 푸른광명21 예산 자부담 방안 논의 △ 청소년분과 구성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푸른광명21을 지원하고 있는 환경보호과가 청소행정과와 통합이 되어 향후 역할에 비해 그 조직의 위상이 축소될 우려가 있는 현 행정조직 개편안에 대해 반대를 한다는 입장을 정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또 푸른광명21 운영과 사업이 안정적이고 독자성을 확보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강화된 예산의 근거마련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자체 지원조례를 마련하는 것 등이 중요 제안으로 제시되었으나, 향후 보안논의를 하기로 했다. 청소년분과 구성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저녁 시간에는 푸른광명21에 제안된 2004년도 제안사업과 관련하여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통화 분과, 생태공원분과, 교육문화분과 등 분과토론 방식으로 제안사업에 대한 검토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친목의 시간 그리고 다음날 인근 서울대 수목원을 찾아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3. 10. 14  강찬호기자 tellme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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