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고 희망을 찾는 청소년 희망 캠프 열려
나를 찾고 희망을 찾는 청소년 희망 캠프 열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7.01.2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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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푸른정거장 희망나눔캠프 「푸름이들의 아주 특별한 겨울나기」

청소년종합지원실 「푸른정거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함께  ‘희망나눔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양평 파라다이스 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청소년지원실 캠프 담당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표현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심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고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광명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비롯하여 ‘학교 밖’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개성이 넘치는 3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가하였다.

캠프 첫째 날 입소식과 함께 ‘여는 마당’을 통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미노 게임, 협동놀이 등을 통해 몸을 부대끼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진행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이번 캠프의 주제 활동인 표현예술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이 활동은 춤 테라피 전문팀인 ‘화이트댄스’가 진행했다. 몸 풀기를 시작으로 풍선놀이, 색색의 천을 이용한 집단 춤, 나만의 집 그리기, 명상 등 다양한 도구와 예술장르가 통합적으로 적용됐다. “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느끼고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내면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행자는 밝혔다.

표현예술 활동은 둘째 날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나의 장애물 격파하기’를 비롯하여 마지막으로 나에게 쓰는 편지를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신나는 야외활동으로 민물고기박물관 탐방과 눈썰매 타기가 이어졌다. 저녁에는 모둠 대항 포스트 게임이 진행됐다. 소지품 릴레이, 블록 쌓기, 숨은 글자 찾기 등 포스트별 활동에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어서 캠프 마지막 밤은 레크레이션과 댄스타임으로 이어졌다. 다음 날 오전엔 닫는 마당이 진행되었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각자에게 소중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가치관 경매’ 게임과 ‘책갈피 만들기’가 이어졌으며, 퇴소식을 끝으로 2박3일 간의 캠프가 끝났다.

청소년종합지원실 관계자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진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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