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진입로 위험하다.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진입로 위험하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7.02.08 0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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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본2단지 재건축 현장, 가로등 부재...통행길 시민 안전 위협

                ▲ 덤프트럭이 대로변에서 진입로로 들어 오고 있다.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

하안본2단지 두산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으로 진입하는 밤길은 무섭다. 공사 현장으로 진입하는 도로 변에는 공사 차단막이 높게 설치되어 있지만, 인근에 가로등이 없다. 어두운 밤길이다.

그 길로 대형 덤프트럭들이 밤만 되면 2,3분 간격으로 서너대씩 통행을 하고 있다. 대형트럭들이 교차를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어둠 속에 공사현장 트럭 옆으로 지나는 시민들이라도 있으면, 위험천만이다.

그러나 더욱 위험한 것은 대로변에서 공사현장 도로로 진입하는 곳이다. 이곳은 인근 근로자 임대아파트로 많은 여성들이 출퇴근을 하는 곳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낮에는 공사 관계자들이 나와서 통행 안전을 위해 안내를 하지만, 저녁에는 ‘나몰라’라 한다는 것이다.

                ▲ 어두운 밤길을 여러대의 덤프 트럭이 지나고 있다. 가로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둠이 짙은 저녁에 대형덤프 트럭을 피하며, 길을 건너 아파트로 향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것이 목격자의 말이다. 시에 건의를 여러 차례 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진입도로가 단지 소유 땅이어서 가로등 설치가 쉽지 않다는 대답뿐이라고 한다.

또 진입도로를 경계로 철산3동과 하안1동이 경계가 나눠지고 있고, 공사 현장이 구분되고 있어 책임소재가 방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로등 부재와 통제 없이 진행되는 대형덤프 트럭의 공사 현장 통행으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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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2007-02-28 05:07:33
지금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철산주공1, 2, 3, 4단지의 공사현장 진입로를 보면 정말로 위험하다 생각됩니다.
도로 포장이 벗겨지고, 움푹 패인 곳도 있고..
재건축은 재건축이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만큼은 기존에 매끄러운 모습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