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 학부모연대, 물물장터 열고 시민들 만나.
평준화 학부모연대, 물물장터 열고 시민들 만나.
  • 강찬호
  • 승인 2007.02.25 2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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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연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고교평준화를 위한 물물장터



▲ 평준화 학부모 연대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물물장터를 열었다.

광명시고교평준화학부모연대(이하 학부모연대)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고교평준화를 위한 물물장터’를 24일 철산동 광명농협 앞에서 열었다. 학부모들이 비평준화 문제에 대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섬으로 인해 이들의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가게가 펼친 물물장터, 단지 회원들이 직접 나와서 펼친 물물장터가 진행됐다. 경기도 교육감에게 타당성 조사 촉구, 광명시의회에 고교평준화에 대한 결의문 채택 요구, 국회의원과 광명시장에게 평준화에 대한 확고한 의사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학부모 연대 활동을 지지하는 서명 작업과 모금도 진행했다. 

학부모연대, 세미나·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활동 전개할 것이다.

정미영 학부모연대 사무국장은 3월에는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40대 학부모들이 비평준화로 인해 광명시에서 이사를 나감으로 인해 광명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재희 의원실에도 토론회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의원실에서 일정과 계획을 잡아 주면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물물장터도 향후 지역의 복지관 등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도 학부모연대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도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준화는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서 하는 활동인 만큼, 경험이 없어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직접 나서서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이면, 하반기에는 집회 등 활동의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태선 공동대표는 “12단지에는 중·고생 학부모들이 적다. 나갔다가 들어오기도 한다. 어르신들은 많고, 젊은 사람들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광명에서 일하는 젊은 분들은 외지인들이 많다. 왜 이런 현실을 정치인들이 모르는 것인가.”라며, 비평준화가 초래하는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교평준화학부모연대는 지난달 17일, 비평준화 문제의 폐해가 심각하다면 학무모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도록 나서야 한다며 발족하고 활동 중이다. 현재 철산주공12단지, 철산주공13단지, 철산한신아파트단지, 소하동 동양아파트단지, 그리고 하안동 아파트단지들이 부녀회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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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2007-03-07 15:52:30
직접 고교평준화학부모연대에 참여 못하고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광명시 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또 고향을 버리고 떠나는 시민들... 평준화는 꼭 실현되어야만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