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포럼 주최, 광명시 봉안당 문제 토론회 진행
안양포럼 주최, 광명시 봉안당 문제 토론회 진행
  • 강찬호
  • 승인 2007.04.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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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자치로 가는 안양포럼(이하 안양포럼)이 주최로 광명지역과 안양지역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광명시 봉안당 설치와 관련하여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양시의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광명시청 관계자들, 안양포럼 관계자들, 그리고 납골당 반대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연현마을 주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토론회에서 납골당 문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쟁점들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시측에서는 담당 국장과 과장, 주무 담당자가 참석해 시가 그동안 추진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안양 측에서는 안양 YMCA,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주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양 측 관계자들은 학습권 침해 문제, 안양천 철새 도래지 훼손 문제, 부지선정과 매입 과정 그리고 보상 가격 등의 문제에 대해 거론하고, 부지 이전을 검토할 것과 분산해서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시측은 토지 보상 문제, 환경 문제, 부지선정 과정 등에 대해 진행 내용을 설명했고, 안양측에서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석수동 주민들이 모인 곳에서 광명시장이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시는 봉안당 설치 공사를 위해 조달청에 조달의뢰를 진행하고 있고, 이후 입찰 공고를 통해 6월 중순 경 착공을 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수동 연현 마을 주민들은 오는 29일 광명시청 앞에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또 한번의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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