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산 팔각정 '도둑공사' 규정. 강력 저지키로
도덕산 팔각정 '도둑공사' 규정. 강력 저지키로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2.11.1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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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보존 광명시민연대,
도덕산 팔각정 '도둑공사' 규정. 강력 저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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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1월 18일 지역언론에 보도된
도덕산 팔각정 공사와 관련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한 결과,
기존의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 시민모임'을
'생태보존 광명시민연대'(이하 광명시민연대)로 명칭 변경을 확정하고,
광명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팔각정자 공사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도덕산 정자 공사를 두고, 밀어부치기 행정과 환경마인드의 부재로 보는 시민단체 입장과
주민의 민원, 편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시의 입장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현안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도덕산 현장설명회, 도덕산 자연공원 조성 기본계획 공청회 등 시의 공식적인 의견수렴 과정에서,
도덕산 정자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의견을 전달 한 바 있다.
그러나 시는 시의회에서 공사자재를 운반하는 헬기 운반비용 8천만원을
추가로 올렸으나 부결되었고, 이번에 공사를 강행하게 되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논의를 거쳐오던 것을 이렇게 몰래 공사를 강행하게 될 줄 몰랐다"며,
"시의 밀실행정에 다시 한번 놀랬고, 이미 도덕산 주변에는 정자와 많은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반대를 무릎쓰고 정상부까지 2억4천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리하게 인공구조물을 설치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도덕산이 앞으로 얼마나 망가지게 될 지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광명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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