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조설립변경신고서 교부 철회...민주노조협의회, 성명서 발표 등 대응 채비...노-사, 갈등은 계속.
▲ 광명시민주노조협의회, 22일 회의를 갖고 기호운수 노조 정상화 보장을 촉구할 계획이다.
기호운수 노동조합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 조합원(이하 정상화 조합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회사 측의 충돌이 갈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시는 기존 노조가 제출한 노동조합설립 변경신고서(이하 변경신고서)를 24일자로 취소할 계획이다. 또 광명시 노조 단체들도 회의를 열고 기호운수 문제에 대해 대응하기로 해 지역차원으로 문제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정상화 조합원들은 기존 노조 위원장이 위원장이 바뀐 것을 이유로 해서 시에 노조설립변경 신고서를 제출하고 필증을 교부 받은 것은 잘못됐다며 변경신고서 필증 교부 철회를 요구해왔다. 기존 노조에서 위원장을 총회를 통해 선출한 것이 아님에도 위원장을 선출한 것처럼 시에 신고를 한 것은 잘못된 것이며 무효라고 주장했고, 시는 이러한 이의제기를 수용해 변경신고서를 24일자로 직권 취소할 계획임을 이의제기를 한 노조 당사자에게 내용증명으로 교부했다. 따라서 24일자로 교부신고서 취소가 내려지면, 사실상 이 회사 노조는 위원장이 공석이 된다.
정상화 조합원들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임시총회를 소집해 기존 위원장을 불신임하고, 자체적으로 위원장을 선임했지만, 이러한 시의 결정에 따라 다시 오는 25일 임시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위원장 공석이 확인됨에 따라 다시 총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9개 노조 단체들로 구성된 광명시민주노조협의회는 22일 회의를 갖고 기호운수 노조 정상화 문제에 대해 거론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지 않는 회사 측의 태도에 대해 문제를 삼고 정상적인 노조 활동 보장을 촉구할 계획이어서, 기호운수 노조 정상화 문제가 단위 사업장을 넘어 지역 차원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 등 입장을 발표하고, 필요하면 각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사 불매운동 등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현재 기호운수 회사 측은 정상화를 요구하는 고대권씨를 해고 조치한 것에 이어, 나머지 조합원들 중 9명에 대해서도 회사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욱 갈등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또 정상화 조합원들에 따르면 회사 측에서 상조회를 내세워 노-노 간 갈등을 조장하는 교묘한 술책을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사 측의 해고 등 징계에 대해서는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췟~ 관계기관의 손들어줌이 탁상행정의 표본으로 보이건만 경사난 사람처럼 왜 이러시는감?
마치 사주님의 대변인처럼 냄새가 풍기는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