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 진행,..올해 3,144만원에서 26.3% 인상
광명시의원들의 내년도 의정활동비가 3,972만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3,144만원에서 26.3% 인상된 것이다.
광명시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오병환)는 30일 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의원들은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221만원을 합쳐 월 331만원을 받게 된다.
이날 의정비 심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심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심의 과정에서 의정비 인상 폭을 두고 팽팽한 의견차를 보이기도 했다며 4천만원을 넘기지 않은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 또 심의는 최고 높은 인상 요구액과 가장 낮은 요구액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상액을 두고 판단을 했다.
또 다른 심의 위원은 의정비 인상에 대해서 심의 위원들이 대체적으로 공감했으며, 인상 폭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말했다. 심의는 물가인상률과 공무원들의 봉급 인상률, 재정자립도, 이미 의정비를 결정했거나 진행 중인 다른 시군의 자료를 참고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돼 어떤 근거로 의정비 인상 폭을 결정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광명경실련 김태경 시민감시단장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심의의 적정성에 대해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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