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선, 당신은 누구를 찍을 것인가요?
올해 대선, 당신은 누구를 찍을 것인가요?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7.12.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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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수의 한 쪽 후보가 일방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보도입니다.
싱거운 게임으로 끝날 것으로 보는 여론이 많은 듯 합니다.
그러나 여론은 늘 의심해봐야죠.
대선판, 그리 만만치 않은 법이죠.
그래서 떠 도는 수 많은 이야기들을 자꾸 씹어보고 걸러야 합니다.
2008년 대선, 우리에게 나에게는 무슨 의미일까요.
어떤 나라를 살고 싶은 건가요.
더 큰 경제, 즉 국부의 증가로 국민의 파이를 늘리겠다.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여론조사 결과의 민심은 무엇일까요.
가족과 평화를 열겠다고 합니다.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왜 민심은 조용한 것인가요.
세상을 바꾸겠다고 합니다. 진보를 말합니다. 사표를 걱정하면서 노동자가 노동자를 안 찍는 그 딜레마를 염려합니다.
진정한 보수와 가짜 보수를 구분하겠다고 합니다. 깨끗한 보수를 자처합니다. 그런데 누가 믿지요.
사람중심, 진짜경제를 말합니다. 참신하다고 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커다란 쟁점이 없어 유권자의 관심이 적다고 말합니다.
정치적 무관심으로 낮은 투표율을 걱정합니다.

형식적민주화는 됐으니, 그리고 비정규직에 고용불안정이 늘 곁에 있지만 먹고 살만해진 경제규모는 위기의식에 면역력을 키웠나 봅니다. 
그러니 진짜 민주주의를 하자고 외쳐도,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외쳐도 '감동'이 적은 가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정말 위기 아닌가요?
커지고 다양해졌으니 과거 방식의 쟁점은 약해질 수 있지만, 실질적이고 내용적인 쟁점들은 다양하게 많아야 하고 유권자들은 그것에 민감해야 할 텐데요.

한표, 그저 한 표가 아닙니다.
후보가 많아진 것을 긍정으로 생각해보고 자기 후보를 찾아 꼭 찍어야 합니다.
특정 후보가 너무 앞서는 것은 다자 후보 구도에 뭔가 이상한 양상인 듯 합니다.
이상 현상은 비상식입니다.
상식에 입각한 선거, 나라가 돼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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