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구, 총선 유세현장을 가다.
광명을구, 총선 유세현장을 가다.
  • 강찬호
  • 승인 2008.04.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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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후보, 변화와 사람 교체...전재희 후보, 강한 여당 후보 지지...이병렬 후보, 일당독재 막아야...송종익 후보, 가정이 바로 서야



양기대 후보, 지역 정치인 실적이 뭐냐? 변화와 교체 필요하다.

4월1일 오후 광명을구 유세현장을 찾았다. 양기대 후보는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실적 없는 정치인은 안 된다며 변화와 교체를 주장했고, 전재희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을 도와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권교체의 완성을 호소했다. 이병렬 후보는 1% 부자를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고 일당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송종익 후보는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가정을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 양기대 후보는 하안13단지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거리유세를 진행했다. 양 후보는 유세를 통해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정치인, 광명발전을 위해 실적이 없는 정치인은 안 된다며 현역 의원의 공과를 겨냥했다. 또 광명시 인근 도시의 발전에 비해 광명시 발전이 더디고 정체됐다며 변화를 주장했고, 그 변화는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밀실 추진을 비판했고 1% 부자들만을 위한 거대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며 견제론을 통한 민주장 지지와 후보 지지를 주장했다. 광명역세권에 빌게이츠 IT센터를 유치하고 고교평준화 도입과 빌게이츠 특목고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하안13단지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는 20년 영구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후 일반 분양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소유가 되도록 해 어려운 사람들만 모여 사는 곳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하택지와 역세권 택지의 임대아파트 비율을 늘려 입주 기회를 늘리고 영구입대아파트 관리비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공약으로 국제수준의 물류단지 유치, 철산3동 주상복합단지, 하안동 리모델링 추진, 경전철 추진, 종합병원 유치, 신안산선 조기착공과 주차난 해소를 제시했다.



전재희 후보, 이명박 대통령 도와 경제 살리겠다 지지 호소

전재희 한나라당 후보는 철산동 농협 앞 화요장터를 찾아 일일이 야채를 구입하며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유세차량에 올라 정권교체를 완성해달라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명박 후보를 도와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또 광명에서 시장을 하고 국회의원을 한 만큼 광명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KTX 광명역을 유치했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테크노벨리를 조성하고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역과 경전철을 연계하고 신안산선 유치, 월곳과 광명 그리고 판교를 잇는 전철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에 대해서도 특목고를 유치해 학교 선택권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육명품도시로 가야 한다며 다양성 교육과 특성화 교육을 주장했다. 

또 지역의 한 신문에 실린 특별교부세를 한 푼도 못 가져 왔다는 보도와 상대후보의 공격에 대해 ‘슬프다’며 그것은 사실과 다른 보도며 자신은 지난 6년 동안 5천억원대의 국도비를 가져왔다고 반박했다. 안양천과 도덕산 생태공원 추진, 제2예술의 전당, 숭실대 유치 마무리, 재거축과 리모델링 조기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병렬 후보, 일당독재 막아야...1% 정권 안 돼

이병렬 후보는 소 한 마리 팔아 대학보내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며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었음에도 서민들은 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고루 돌아가야 할 소득이 상위 10%에 집중돼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1만원 갖고 장을 얼마나 볼 수 있냐며 물가가 치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강부자’, ‘고소영’ 내각이라며 장관의 평균재산이 40억원을 넘는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1% 부자를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99% 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민주노동당을 찍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민노당 1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견제하고 서민을 위하는 것이며 고교평준화와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한 표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대운하에 20조원을 쓰겠냐, 150만원 대학등록금과 무상급식에 사용하겠냐며 한 정당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일당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보건지소 설치, 시립병원 유치, 제2남대문 시장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송종익 후보, 가정을 바로 세워야 한다.

하안사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한 평화통일가정당 송종익 후보는 세상이 온통 경제에 매달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들은 행복하지 않으며 사회적 범죄는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원인은 결국 가정이 무너진 결과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고령화 저출산 사회가 도래하고 인구의 감소는 결국 생산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문제에 대해 해답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가정을 바로 세우고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줘야 함에도 그렇지 못해 가정당이 나섰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부모를 모시고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이나 세 자녀 가족 등에 대해서 지원하고 국제수준의 의료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테마공원 등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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