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최초, 인조잔디 학교운동장 등장
광명최초, 인조잔디 학교운동장 등장
  • 강찬호
  • 승인 2008.04.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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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예산 5억3천만원 투입...학교운동장 잔디구장으로 탈바꿈



▲ 4월 22일 진행된 광덕초 인조잔디구장 개장식. 지난 14일 준공검사를 마쳤다.

광덕초등학교 운동장이 인조잔디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광명시 학교 중에서는 1호 잔디구장운동장이 등장한 것이다. 학생들의 안전에 기여하고 먼지가 덜한 운동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덕초는 지난 6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 짓고 21일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효선 광명시장, 시의장, 광명교육장,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광덕초 잔디구장은 잔디축구장 1면, 우레탄 트랙 1면, 농구장 1면 등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축구장을 활용해 배구장을 겸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랙과 관련해서는 80미터 4레인 직선코스 트랙과 195미터 2레인 트랙이 함께 조성됐다.  

광덕초 인조잔디운동장은 2007년도 시 교육경비 보조사업 예산 지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총사업비 5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조성됐다. 

광명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초등학교 중에서 광덕초 운동장을 개장했고, 내년에는 광남중학교 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광덕초 교장은 "학생들이 우선 사용하돼 학습에 지장이 없다면 방과 후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 머물러 있는 동안 학습 공간과 놀이 공간으로 잔디구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장한 첫 날도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와 뒹굴며 노는 모습을 보게돼 기쁘다. 학생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잔디구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학교에 CCTV를 설치해 운동장 이용을 종료한 시간 이후의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덕초는 인조잔디구장 외에도 학교시설 부족으로 곤란을 겪었던 학교급식시설 개선, 화장실 개선 등을 통해 그 동안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며 이효선 시장을 비롯해 시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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