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전철, 기획재정부 민투심의 통과...사업 시행 본격화.
광명경전철, 기획재정부 민투심의 통과...사업 시행 본격화.
  • 강찬호
  • 승인 2008.05.20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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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 개최하고 경전철 심의...환승문제 등은 별도로 협의하기로.



광명경전철 사업이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21일 정례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경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민투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전철 노선 주변 개발 일정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광명경전철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명-판교 구간과 광명-목동 구간에 대해 시흥, 안양 등 인근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서 빠른 시일 내로 검토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경전철과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문제가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어 당초 심의가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해당 정부 부처와 경기도,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 등이 TF팀 구성 등을 통해 별도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광명경전철 사업은 지난 2003년 6월 민간으로부터 사업제안서가 시에 접수돼 국토연구원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건교부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대상 사업 지정 절차를 거쳤다.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후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고려개발컨소시엄과 총58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협상 결과 최소운영 수입 보장 배제, 토지보상비 증가분 사업자 부담 등 시에 유리한 협상 조건을 확보하고 지난 2월 18일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안에 합의했다. 그리고 5월 19일 기획재정부 민투 심의를 통과했다.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고속철도 광명역을 경유하여 지하철 7호선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3㎞ 사업으로 정거장 8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구성되며, 사업추진방식은 민간투자방식(BTO)이고 시운전기간을 포함 45개월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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