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2사단, 참전용사 26명에게 화랑무공훈장 수여...부대개방도 함께.
육군 52사단, 참전용사 26명에게 화랑무공훈장 수여...부대개방도 함께.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8.06.23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하동에 자립잡고 있는 육군 52사단은 23일 부대연병장에서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운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52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무공훈장 수여식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호국의지를 기리고, 장병들의 호국애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주 옹(예비역 중위·75) 등 26명의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장병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재향군인회 등 250여명이 참석해 특공무술 관람, 장비 및 물자견학, 군악연주회, 사진전시회, 병영식사 체험을 갖는 등 ‘호국보훈의 달, 부대개방행사’로 진행됐다.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민광일(예비역 일등중사·80)옹은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될 것이며, 만일 그러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늠름한 후배장병들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주리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타 개인사정 등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들에게는 해당지역 지휘관이 직접 자택을 방문하여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참전용사들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어 취업·의료 등 다양한 혜택과 무공명예수당이 지급되며, 사망시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