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 재선정, 북고는 기존대로...광문고는 안건 미상정.
역사교과 재선정, 북고는 기존대로...광문고는 안건 미상정.
  • 강찬호
  • 승인 2008.12.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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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고 학운위 개최, 기존 교과서 유지하기로...광문고, 학운위 개최...안건으로 상정 안해.

역사교과서 재선정 작업을 두고 일선 고등학교 현장에서 역사교과 담당 교사들의 반발과 함께 재선정 작업이 일부 학교에서 변칙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북고도 이 문제를 다뤘다. 

광명북고는 당초 지난 26일 개최된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역사교과 재선정 안건을 다루지 않고 29일(토) 임시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뤘다. 

광명북고 학운위에서 당초 교과서 재선정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존 교과서를 그대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교과서 출판사 측에서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이미 발표를 한 상황에서 재선정 여부가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교과서 출판사가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하는 입장은 현재 집필자들이 수정을 반대하고 있어 별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

광명북고 역사교과 한 교사는 "담당교과협의회를 통해 역사 교과 재선정에 대해 반대했고,  교과서를 교과협의회에서 재심의한 결과도 기존 교과서가 내용적으로 우수해 높은 점수를 받아 재선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문고등학교도 1일 오후3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역사 교과서 재선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학교 운영위원장이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아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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