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 재개관, 운영 전문성도 확보해야.
시민회관 재개관, 운영 전문성도 확보해야.
  • 강찬호
  • 승인 2008.12.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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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재개관 행사로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내년 1월6일부터 대관신청 접수 예정.



▲ 26일 재개관 행사 테이프 컷팅...첫 행사는 일반 시민들보다는 공무원 초청 행사로 진행됐다.(사진 시 제공)

광명시민회관이 지난 8월터 내부시설 개선공사를 하고 지난 26일 개관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날 이효선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을 둘러보고 테이프 컷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재개관 행사에 이어 오후5시에는 첫 행사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5개월여 기간을 거쳐 새단장을 한 첫 공연장의 주인공들은 광명시청 공무원들이 주 대상이 되었다.  

재개관한 시민회관은 대공연장 550석, 소공연장 142석, 전시실 346㎡, 연습실·대기실 등 기타 시설이 4,408㎡ 이며 내년 1월 6일부터는 2분기 시민회관 대관신청을 받는다.

시민회관 내부시설 개선 공사에는 총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당초 무대 확장 등을 겸해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건물 구조와 안전성을 이유로 무대확장 공사는 병행하지 않았다. 또한 공사 시작 전에 예산 투입의 규모와 공사의 범위를 놓고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시민회관은 문예회관이 없는 광명지역 실정에서 전문 공연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시민회관이 일정 수준의 공연시설 규모를 갖춤에 따라 공연장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기존의 대관중심 운영에서 보다 수준이 있는 공연을 유치하는 등 운영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그에 맞는 인력을 배치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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