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추진위, 시장 면담하고 시 분향소 설치 요구...시, 거절
광명추진위, 시장 면담하고 시 분향소 설치 요구...시, 거절
  • 강찬호
  • 승인 2009.05.25 23:13
  • 댓글 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광명추진위 관계자들이 시장을 면담하고 시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다. 시장은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고(故) 노무현대통령 국민장광명장례추진위(이하 광명추진위)는 25일 오후3시 이효선 광명시장을 만나 시 차원에서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시는 적정한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광명추진위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광명추진위에서는 나성성 시의원, 이승봉 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성현 참여시민네트워크 대표가 광명시장을 만났다. 광명추진위는 시 차원에서 장소를 제공하거나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요청했다.

광명추진위는 전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진행되고 현재 마련된 임시분양소의 경우 도로변이어서 더위에 지치고 공간이 좁아 시 차원의 장소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광명추진위 제안에 대해 이효선 시장은 시가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하고 이날 오전 국장들과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반대했다. 이 시장은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중에 자살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자신에 대해 정치적으로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광명추진위가 제안한 시민회관 로비나 전시실에 대해서는 이미 대관 일정이 잡혀 있어 분향소로 적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반대하지만 장소가 없어서도 어렵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경기도 지역에서는 경기도청, 부천, 구리에 정부 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기타 경기도 지역 지자체는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설치하도록 함에 따라 광명추진위는 이날 이 시장을 만나 설치를 건의한 것이다. 수원시나 시흥시가 자체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고 김포나 의왕시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둘~다 2009-05-26 09:23:09
둘다 잘못이있읍니다 한계례.동영상.을.보면.. 하필이면. 왜? 그런장소에다.. 분향소을.. 또한 광명시 일하는분 들은 모두 어디에 있었남요?? 둘~다...꼴보기싫으면 여러분서울시청..앞으로...... 바보 노무현이는 슬퍼 합니다...

하안5단지 2009-05-25 23:25:06
못된건지? 못난건지?참 궁금타..저 뒤에 십자가가 부끄럽다..

12단지!! 2009-05-26 01:25:45
잘 하고 계십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앞으로 더 많은 귀들이 당신의 말을 듣겠네요..더 많은 눈들이 당신의 모습을 보겠네요..

주등이 2009-05-26 12:00:50
십자가는왜걸어,,,정신병원에입원시키카,,,

이효선 2009-05-26 13:31:07
참 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