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축제, 대중음악전당 유치와 연계해 전국축제로 가야.
음악축제, 대중음악전당 유치와 연계해 전국축제로 가야.
  • 강찬호
  • 승인 2009.07.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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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단순 지역축제 아닌 전국축제로 전환해야...홍보효과 등 고려

문현수 의원은 15일 시정질문에서 국립대중음악전당을 유치하기 위해서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이를 위해 음악축제를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 문화관광부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광명시와 고양시가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하드웨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2차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경제성, 유치에 대한 지방정부의 의지, 대중문화전당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음악축제를 그에 맞게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문 의원은 2007년, 2008년 진행된 음악축제가 경제성이나 유발효과, 홍보효과 측면에서 이전에 진행된 음악밸리축제 보다 부진하다며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진행된 광명음악축제 추진 과정은 문제가 많았다며 시장이 바뀌고 나서 음악감독이 교체되었고, 주관 기관인 문화원은 형식적인 참여에 머물렀고 기획사가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2007년 2천만원, 2008년 1,100만원을 들여 홍보대행사를 선정했으나 대행사의 홍보 역할은 이전에 비해 미흡했고, 이효선 시장의 흑인비하 발언과 관련해 사과 동영상을 게재하는 홍보 목적에 부합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시장은 대중음악전당 유치를 위해 이미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고, 주관정부부처도 국가경제가 어려워 사업을 전면 보류한 상황이므로 전담 인력을 배치할 상황이 아니고 다시 진행이 되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 동안 진행된 음악축제의 경제적 효과 등을 산술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동안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토대로  경제적 효과를 부양하고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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