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0년 지방선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광명시 2010년 지방선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김익찬 시민기자
  • 승인 2009.07.15 2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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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비방, 지역감정으로 편가르기, 금품선거 하지 않고 메니페스토 실천해야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광명시는 선거 국면으로 들어섰다. 지역 언론에서도 내년 시장출마에 누가누가 나온다는 기사까지 나오고있다. 각 선거구마다 시장,시,도의원후보만 적게는 6명에서 10명에 가까운 경우도있다.

벌써부터 내년에 시장은 누가될 것이라고 예견까지하고있다. 시장이 되면 광명시에 어떤 것을 해주었으면 한다라는 식으로 많은 단체들이 가능성있는 후보를 만나 공약에 넣어줄 것을 요청하고 지지약속을 한다.

예를들자면 철망산에 홈플러스유치나  지상이 아닌 지하 경전철  유치, 실내체육관을 약150억원이나 들여서 리모델링하는 것보다는 예산을 더 책정해서라도 50미터 수영장, 볼링장, 실내 배드민턴장등 시민들 누가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재건축해줄 것을 공약에 넣어달라는 요청 등이있다.
 
선거과정이 광명시를 발전시킬 수도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시민들은 선거를 통해 지역사회가 화합과 발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거문화가 태동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상호비방, 금품선거, 편가르기 하지 않기, 공약 실천하기 등 좋은 선거를 하기 위한 후보들의 마음가짐과 함께 시민들의 깨어있는 민주주의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편가르기는 선거 과정에서  광명시 사회를 찢어놓은 가장 큰 주범이었다.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편가르기를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선거 과정도 마찬가지지만 선거후에도 시민들이  분열됐다. 편가르기 문제점은 광명시처럼 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서  훨씬 심각하게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과거 소선거구에서는 각 정당이 상대정당과 서로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편가르기를해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중선구 제도에서는 같은 선거구에서 같은당의 후보가 2~3명 출마하고  3명을 선출하기때문에 같은 당의 후보들끼리 편가르기가 더 심각해졌다.

선거후에 편가르기 문제점으로 나타난 사례는 선출직 공무원인 L 님과 같이 주기적으로 호남비하발언 등으로  편가르기의 가장 큰 일례로 볼 수 있다.
 
상호비방 역시 지역선거 문화를 황폐화시켜 왔다. 후보들이 상대방을 깎아 내려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 했고 여기에 말려든 유권자들은 비방에 흔들렸다. 또 일부 출마자들은 루머를 만들어 양산하고, 작은 약점을 침소봉대하여 집중 공략함으로 해서 유권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

금품선거는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단골손님이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선거에서 금품선거가 문제되지 않은 일이 드물었다. 후보나 참모들이 유권자들에게 돈을 돌리거나 향응을 제공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법처리 되는 망신을 당했다. 금품을 받고 향응을 제공받은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금품선거는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비해 금품선거는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암암리에 향을제공을 하는 경우가 많다.선거시기보다는 선거1년 전 부터 각종 단체에 향흥제공이 많아지고, 선거법을 염두한 후보들은 측근을 이용해 향흥을 제공한다.
 
공직후보들 또는 법망을 피하기 위해 후보의 측근이 나서서 편가르기와 상호비방, 금품선거만 하지 않아도 지역선거가  깨끗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 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있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진실성'을 담은 마음자세다.

유권자들도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환심을 사기위한 공약을 제시했는지, 실천가능한 구체적인 공약을 낸 것인지  후보들을 비교할 수 있어야한다.

공약을 실천하지 않았던 후보들이나 의원의 신분을 이용해 개발될 곳의 부동산정보나 개인사욕을 채우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후보와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편가르기나 상호비방, 금품선거를 하는 후보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지 않는다는 각오를 지금부터라도 단호하게 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김익찬 
하안1단지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광명시민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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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09-07-16 00:56:11
우리는 압니다. 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지를...
광명이란 도시의 슬로건은 변화하는 미래도시 광명이라고 하는데
누구를 위한 변화고 무엇을 위한 미래를 말하고 있는지...
이제 시민들은 의식화 되고 조직적 힘을 모아서 진실에 다가가려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는 들러리가 아닌 광명의 주인으로 살기위해서
던져주는 것을 바라지 말고 권리로써 광명을 찾아가야 합니다.
내년에 우리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미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길만이 광명에서 주인으로 당당히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