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회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추진 검토 등 정비용역 진행
영회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추진 검토 등 정비용역 진행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9.07.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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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회원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2차 보고회 진행

광명시는 지난 7월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효선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문화재 관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회원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관한 용역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차 보고회에서 광명시가 제기한 의견을 바탕으로 용역업체 (주)삼풍엔지니어링 소장이 기존 건물인 재실, 홍살문, 정자각 등의 훼손경위와 위치고증, 전시관 및 주차장, 안내판 설치 검토, 보호구역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추진상황 및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 향후 복원 시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영회원처럼 재실공간이 크고 수령이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잘 보존돼 있는 곳은 드물다며 이번 복원작업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음을 밝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콘텐츠 개발 시 여성경영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던 민회빈 강씨의 얘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이효선 광명시장은 영회원 종합정비를 통해 시 정체성을 살리고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어려 있는 공간인 만큼 복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조선 인조의 장자 소현세자의 빈이자 고려 강감찬 장군의 19대 손인 민회빈 강씨의 역사적 삶에 대한 조명과 함께 묘소인 영회원을 원래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올해2월부터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8월초 나올 용역결과를 토대로 영회원을 지역 내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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