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74.1% 서울서남부권 통합 원해
광명시민 74.1% 서울서남부권 통합 원해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9.09.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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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 광명시민 여론조사 실시 및 입법공청회 개최...'경기광명 서울편입, 서울특별시 다섯분할 등 내용 답은 특별법안 발의 예정...여론조사 결과, '광명 시민 여론조사 74.1%, 광명시민단체 96.8% 서울서남권 통합원해...'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특위 위원인 백재현 국회의원(민주당, 광명갑)은 2009년 9월 9일 오후3시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지역언론사와 함께 ‘지방행정개편, 광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광명시 및 서울시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방행정개편 입법공청회를 갖는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 행정개편에 대해 18대 국회에서 갖는 최초의 공청회로 향후 서울시 행정개편에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인다.  

백재현 의원은 지방행정개편과 관련해 광명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세 가지방안(시흥권·부천권·서울서남권)에 대하여 지난 8월 한달간 광명시의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8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광명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인구비(2009년 주민등록통계)에 따른 만19세이상 시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전화면접조사에서 광명시민중 700명이 응답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다.

현재 광명시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찬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찬성은 47.6%, 반대는 18.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4%로 나왔다. 행정구역개편 방식에 대한 질문에 광명시가 구로·금천 등 서울권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74.1%를 차지했다. 이외에 시흥·안산권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7.6%, 부천권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5.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광명시민들은 통합시점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47.7%)가 이전(41.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7~8월 실시한 광명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6.8%가 구로·금천 등 서울권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백재현 의원은 “광명시는 그동안 서울과 부천, 시흥, 안양에 사이에 낀 도시로 중심축이 없었는데, 향후 KTX광명역 등 광명의 인구 대다수가 밀집되어 있는 서부축을 중심으로 구로·금천과 함께 키워나간다면 광명은 서울 서남권의 거점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지난 5월부터 구성된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6월초 광명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세 가지방안(시흥권, 부천권, 서울서남권)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조율한 바 있다.

백 의원은 “이번 입법공청회에서 광명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행정구역 개편에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서울시정개발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17대 국회시 여야간에 논의되었던 안을 중심으로 서울을 다섯(동·서·남·북·중서울)의 특별자치시로 분할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서울시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특별법’(첨부: 제안이유)을 이번 정기국회인 9월 조속히 입법발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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